이번 설에 시골에 다녀왔는데 한살짜리 강아지가 있더라구 설내내 내가 방문닫고 풀어줬을때 빼고는 밖에 못나가게해서 철창안에 있었구(가족들이 싫어해서) 시골집에서도 그쪽에서 분양받은게아니라 아는 지인이 분양받고보니 알러지있다구 억지로 떠넘긴거 같더라고.. 워낙에 시골이다보니 밖에서 키우는 똥개만 키우셨던지라 다루는 것도 잘 모르시는것 같아(철창속에 있어서 꺼내달라 짖으면 뭐라하거나 때렸나봐ㅜ)물어보니까 불꺼진방에 하루종일 철창속에 있다 하더라고 스트레스때문인지 밥도 잘안먹고 내가 간식주니까 간식은 잘먹는데 너무너무말랐어 엉덩이뼈가 만져질정도로... 지금나는 서울에서 유기견 강아지 키우고 있거든 그래서 유기견에 애착도 크고 관심이 많은데 그만큼 입양이 쉬운게 아니란걸 잘알아 그래서 더 고민됨.. 그 강아지를 우리집에 들여오면 원래있는 강아지가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마냥 사이가 좋을거란 보장이 없으니까ㅜㅜ 또 경제적인 이유도있고 중성화도 해야하고 예방접종도 맞혀야하니까.. 난지금 자격증 준비해야해서 공부를 하려했는데 그강아지가 자꾸 생각나네.. 데려오려면 내가 한달동안 공부말고 알바빡세게 해서 그 비용을 다 대야할 것 같아 어떡하지
그외 강아지가 눈에 아른거려 잠못드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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