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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옷덬들의 쇼핑 노하우가 궁금한 중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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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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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템 하나 고르는데 3일도 걸리고 일주일도 걸리고.... 명확히 원하는게 있어서 찾기가 너무 어렵고 차라리 니가 만들라는 얘기도 듣는지라 옷 고르는게 진짜 어렵거든ㅋㅋㅋ

보통은 기본템 위주로 고르는데 내가 보는 팁 공유하고 다른 덬들 팁도 알고싶어.



예를 들면 내 기준에는...



체크셔츠같은 체크아이템은,
단추 기준으로 양쪽 체크 선이 잘 맞아야해.
바지든 치마든 코트든 체크아이템은 그걸 꼭 봐.
근데 체크 라인을 맞추려면 공임비도 더 들고 원단 로스도 많이 생기긴 해.
그러다보니 체크는 결국 가격대가 조금은 나가는걸 살수밖에 없는데... 그게 안 맞으면 나는 공들여 옷을 고르는데 그 옷은 공들여 만든 옷이 아닌듯한 느낌이어서ㅋㅋㅋㅋㅋ 좀 지랄맞나ㅋㅋㅋㅋㅋㅋ



원피스는 그나마 편하게 고르는데, 단 니트원피스에 같은 소재의 니트로 벨트가 달린거 많이 나오잖아. 그런건 니트 질이 중요하더라고. 싼거 잘못 사면 한 번만 묶었다가 풀어도 니트벨트가 꾸깃꾸깃해져서 매번 다려야 해. 그리고 너무 무겁고 두꺼운 실로 만든 니트원피스는 세탁하고 말리기 너무 힘들어서 손이 안 가니까 예뻐보여도 안 사.

원피스는 길이랑 라인이 중요하니까 일단 사서 몸에 맞게 수선하는 편이야.. 길이를 한 단 늘린다거나 엉덩이랑 어깨에 맞게 사서 허리만 2인치 줄인다거나ㅇㅇ
아 팔뚝이 컴플렉스라서 반팔이나 민소매 원피스인 경우에는 어깨넓이가 잘 맞는 옷 위주로 봐. 어깨가 작으면 팔뚝이 훨씬 굵어보여서.




브이넥 니트는 딱 쇄골뼈 튀어나온 부분만 다 드러나는 정도의 넥 파임에서 고르는데, 목이 살짝 굵어서 일반 유니클로 기본브이넥보단 약간 더 파인걸 선호해. 근데 그 이상 파이면 속옷 끈 신경쓰이고 활용도가 떨어지더라.


실이 좀 굵은 니트 상의는, 몸통이 박시해서 보통 어깨선이 팔뚝 제일 굵은 부분까지 내려오잖아? 그때 그 어깨 봉제선이 걸리는거 없이 여리하게 일자로 떨어지는지, 아니면 두껍게 >모양으로 튀어나오는지를 먼저 보는 것 같아. 봉제선이 튀어나오면 여리함이 사라지고 덩치도 커보이고 팔뚝도 굵어보여.
(물론 그러다보니 홀가먼트를 찾게 돼서 또 금액대가 올라감...)



이외에도 너무너무 많지만 이미 글이 너무 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덬들은 뭘 기준으로 보는지도 궁금해,
주변에 옷덬이 없어서 나혼자 유난떠는것 같아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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