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2되는 덬이야
담임이 행특을 보여줬어.생기부 종이아깝다고 프린트도 안해서 쌤 컴으로 봤어. 쌤이 빨리 넘기기때문에 그냥 행특만 봤는데 가관이더라.
화를 잘낸다. 고집이 세다. 목소리가 크다. 친구를 잘 다독인다. 내성적이다. 화를 참는다면 더 나은학생이 될 거다.

무슨...?쌤한테 딱히 걸린거 없었고 나는 그래도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음. 학년부장이 나한테 뫄뫄는 웃는거 처음보네, 맨날 인상찌푸리고 있으몀서. 이런말 한적은 있는데 절대로 화낸적은 없어......인상때문인가...흑흑. 그러면 화를 잘낸다고만 하던가 내성적이다는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쌤한테 뭐 주장한 것듀 없는데 왠 고집


내신 그래도 1년간 잘 쌓았고 세특도 거의 모등 과목 1500자 다 채웠는데 행특에서 이러니까 걍 의욕도 사라지고 자퇴하고싶음.
담임 다른애들한테도 산만하다. 애들과 놀기를 좋아한다. 등등 이렇게 적었는데 나는 더 심한거같아. 나는 0교시 지각을 좀 해서(아침에 더 일찍 등교하는거) 규칙준수를 안함 적힐 줄 알았더니만ㅋㅋㅋ....
쌤 이제 퇴직하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싫다. 대학가지 말라는 건가.....자퇴하고싶다. 행특 안고쳐준다는데.

행특 저렇게 적히면 대학에 당연히 지장 있겠지...??ㅠㅜㅜㅜㅜㅜㅜ 행특 이상하게 적히면 교과로 그냥 가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