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사무실 점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중기
2,453 16
2018.01.23 16:40
2,453 16


일톸에도 썼는데, 아무래도 나보다 사회생활 많이 해본 덬들한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후기방에도 올려.

우선 나는 회사 생활 하면서 한 번도 중식지원 받아본적이 없어.


지금 사무실은 채용 공고에서 중식지원이라고 있었고, 면접볼 때 물어봤을 때 둘이니까 같이 먹는다 정도로 얘기 하시더라고?

그래서 나는 당연히 가정식 백반? 같은거 시켜 먹는 줄 알았어. 

근데 도시락을 싸오시더라고.


처음엔 밥만 집 밥이고, 다 통조림/즉석식품이였어.

조금 당황했지만 어쨌든 밥은 싸왔잖아? 사람 성의가 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했지


지금은 2달 쯤 되었고, 밑반찬 같은거 넣어 놓고 먹는데 안 싸오실 때가 문제야.

자주는 아니지만 냉동밥이랑 컵라면만 먹을 때도 있고, 저번에 김밥 사오신적도있는데 한줄 사오시더라. 원래 컵라면에 나눠 먹을려고 했는데

전날 사장님 안나오셔서 컵라면을 먹어가지고 안먹겠다니까 깁밥 한줄 다 나를 주시더라고.



집에서 밥 싸오는게 힘든거 알아서 사실 말을 못했고 자주 그렇게 먹는거 아니니까 그려러니 했는데,

사장이 일이 있어서 자주 늦어, 점심전에 오긴 하지만... 휴가도 간다고 하고

그때마다 나는 라면, 냉동밥인데 이게 중식 지원인가 싶어서...


주변인들 한테 얘기하니까 당연히 4500원 - 5000원에 값 되는걸 먹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데.



최근에서야 얘기 해야 겠다 마음을 먹었어.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거야.

그와중에 점심을 또 라면 먹어야 하게 생겨서 내가 조심스럽게, 


점심 사먹고 영수증 드려도 되냐고, 점심으로 컵라면 먹기가 좀 그렇다고 했더니

밥 있잖아? 하시는거지... 냉동밥...



순간 아... 이거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히겠다 싶기도 하고. 각잡고 얘기한건 아니라서.ㅠㅠ

나한테 밥 되게 중요 한데... 이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 차라리 중식지원이 아니면 지원도 안했을 건데.



취업도 힘든데, 

지금 내가 되게 속편한 소리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169 00:07 5,0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06,2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55,4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57,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44,5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38,6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75 그외 공황/불안장애 상담 3회차 후기 02:49 64
178974 그외 나도 아파트 매매 고민 상담 중기 ㅠ 8 00:50 364
178973 그외 어지럼증 앓고 있는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6 00:30 142
178972 그외 외모 자존감이 미치게 낮은 중기 4 04.23 474
178971 그외 야구에도 각구단을 대표하는 색이 있는지 궁금한 후기. 11 04.23 307
178970 그외 도전할까말까 고민되는 중기88 6 04.23 404
178969 그외 친구가 서운할 거 같은데 어떻게 말하면 그나마 덜 서운할 거 같은지 조언을 구하는 후기 30 04.23 828
178968 그외 네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 직업밖에 못 얻지, 라고 말하는 엄마를 둔 후기 16 04.23 1,178
178967 그외 마루는강쥐 굿즈 후기 🐶🩷 4 04.23 556
178966 그외 내가 학교에서 배운 선한 행동을 실천할때마다 주변에서 모자라 보인다 머저리같다는 말을 듣는 중기 25 04.23 1,082
178965 그외 법 관련(경찰, 검찰 등)일하는 덬들 형사소송법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도움구하는 중기 5 04.23 251
178964 그외 나같이 평생 혼자일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20 04.23 1,177
178963 그외 맡은 프로젝트 때려치우고 싶어 미치겠는 후기 1 04.23 157
178962 그외 알바 하루 하고 짤린 후기 3 04.23 667
178961 그외 비만 오면 귀신같이 컨디션 별로 되는 중기 8 04.23 283
178960 그외 소심한 성격 개선하고 싶은 중기 12 04.23 642
178959 그외 발톱 무좀인지 조갑박리증인지 등을 발톱 제출해서 검사하는 게 있다던데(진균검사?) 이거 해본 덬 있나 조언 구하는 후기 2 04.23 267
178958 그외 흉터연고 바르고 도로 상처 터진 초기 3 04.23 245
178957 그외 아기방 창문형 에어컨 무풍 되는게 좋을지 궁금한 초기 20 04.23 907
178956 그외 치아교정 권유받은 후기 14 04.23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