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10년전이라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여튼 중국에서 기차타고 다닌 후기임
1.
하얼빈에서 밤기차 탔는데
나는 통로쪽 좌석에 앉아있었고
통로에 입석 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밤 11시쯤 되니까 소등을 했는데
반대쪽 좌석 밑이 뚫려있거든?
거기 바닥에 아재 한명이 신문지를 정성스럽게 까는거야
그리고선 개구리처럼 쏙! 하고 좌석 밑에 들어가서 누움...
나랑 친구들은 경악했는데
다른 중국인들은 부럽다는 듯이 쳐다봄ㅋㅋㅋㅋ
2.
좀 지나니까 입석자들이 다들 바닥에 앉음
근데 어떤 할머니가 한 5일쯤 안 감은 머리를
내 허벅지에 기대더니 잠드심..
너무 당연하게 기대서 암 말도 못하고 그대로 있었음
1.
하얼빈에서 밤기차 탔는데
나는 통로쪽 좌석에 앉아있었고
통로에 입석 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밤 11시쯤 되니까 소등을 했는데
반대쪽 좌석 밑이 뚫려있거든?
거기 바닥에 아재 한명이 신문지를 정성스럽게 까는거야
그리고선 개구리처럼 쏙! 하고 좌석 밑에 들어가서 누움...
나랑 친구들은 경악했는데
다른 중국인들은 부럽다는 듯이 쳐다봄ㅋㅋㅋㅋ
2.
좀 지나니까 입석자들이 다들 바닥에 앉음
근데 어떤 할머니가 한 5일쯤 안 감은 머리를
내 허벅지에 기대더니 잠드심..
너무 당연하게 기대서 암 말도 못하고 그대로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