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진짜 개인적인 감상 넘쳐나는 일기같은 글이됨ㅋㅋ

맨처음 기차 달랑 한칸만 들고가는거 보고 다른칸은 쿨하게 버리는건가 그거까진 귀찮은가 역시 주인공 친구해야 주인공이 구하러오고 살아남기 좋은거네...싶었는데
존나 허술하게 확인하더니만ㅅㅂ 민호있는 칸을 구했으면 앞으로의 개고생은 안해도 될 일 아닌가 아니 그랬으면 트리사 만나러 가겠다고 했을까

민호는 피뽑히고 고생하고 존나 핼쑥해졌는데 토마스랑 뉴트가 구하러 온거 알고는 탈출하고 존나 잘 뛰어다님 길 엇갈릴까봐 얌전히 있던걸까 주인공이 주위에 있어야 힘을 발휘하는 주인공버프의 영향일까

트리사...애증의 트리사...2편에서 배신하는거 보고 존나 썅년이었는데 그래도 얘가 왜그랬는지 이해가고 마지막에 죽어서 머리가 미화시킴

위키드가 존나 미로에 집어넣어서 개고생시키고 잡아가고 통제시키고 니네가 희생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애들을 다루니까 반발심생기고 도망가고 혈청연구 늦어지고 그러는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벽바깥의 사람들은 깽판치고
사실 이쯤에서 면역자들 감금해서 피 쪽쪽 뽑은걸로 결국 혈청 만들어냈지만 폭동으로 부서지고 서로 죽고 죽이고 감염되고 인류는 멸망했다는 결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듦 레알루다가

트리사는 면역자들 희생이 있더라도 혈청을 만들면 모두가 치료받고 바이러스의 고통에서 해방될거라 생각했는데 잰슨새끼 존나 이기적ㅗㅗ
잰슨아니어도 윗대가리들은 혈청으로 그사세 누리려고 했을테고 닥터 페이지는 죽임당했을거라고 궁예해봄

아니 그보다 토마스 피는 진작에 채취 안해봄? 연구원으로
있을때나 2편 초반에 시설에 있을때? 영화의 스토리를 위해 그렇다고해도 위키드 존나 일못하네 역시 망할만 했어

그리고 뉴트ㅠㅠㅠㅠ1편부터 쟤는 캐릭터가 왠지 나중에 죽을거같다 싶더니만 어느샌가 사망플래그 세우고ㅠㅜㅠㅠㅠ
토마스 성격엔 어떻게든 살리려고 버텨보라고 하는게 맞지만 개취로 존나 개취로는 민호랑 갤리를 보낸다음 이미 가망없는걸 아는 뉴트가 죽여달라고 하고 토마스가 존나 오열하면서 총든 손 부들부들 떨다가 보내주는건 어떨까 망상해봄
개연성이고 감정선이고 뉴트 얼굴이 다했잖아요ㅜㅠㅜ

브렌다는 머리도 기르고 토마스 좋아하는거 넘나 티내는데 가망없어보이는 일반통행이야ㅠ 트리샤 죽고 새로운 땅에 넘어갔다고 해서 토마스랑 이어질 일은 없을거 같은데 헐리우드 감성 모르지 또 열심히 들이대면 받아줄지


아무튼 1편부터 재밌게 본 시리즈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고 난 이정도 마무리와 결말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