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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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우루과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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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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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제일 잘산다는 칠레는 관광인프라가 잘돼있어서 장거리 버스도 시설이 좋고 국내선이 굉장히 싼 편이야
긴 나라라 여행하는 재미도 있고 과일이 진짜 맛있음 특히 복숭아랑 딸기 체리 존맛 복숭아에서 통조림황도맛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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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카
나는 페루 북부에서 육로이동해서 칠레로 넘어갔기 때문에 칠레 최남단 도시인 아리카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했음
사막이랑 바다가 모두 있는 곳이야
페루 따그나에서 국경택시로 한시간이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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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한국 여행자들이 제일 빈번하게 털리는 곳이 산티아고인 것 같음
특히 한인타운쪽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밤에는 택시를 타야되고 소지품 주의할것
우리도 산티아고에서 크고작은 일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서 좀 오래 지내는 동안 좋은 현지인 친구도 많이 생기고 애증의 도시가 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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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외곽에 있는 와이너리 콘차이토로 투어
나랑 친구는 술쟁이라 개좋았음ㅋㅋㅋㅋㅋㅋ 세가지 와인 시음가능하고 저 와인잔도 기념품으로 줌
와이너리도 예쁘고 샵에서 파는 와인들도 다양하고 저렴하고 맛있음
산티아고 중심부에서 지하철로 한시간 거리라 찾아가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투어비도 직접 예약하면 그리 비싸지 않고 와인샵 하나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다ㅋㅋㅋ
우린 돌아오자마자 다른 일정 다 접고 숙소에서 과일안주에 와인 실컷 마셨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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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라이소
산티아고에서 버스로 1시간 반이면 오는 항구도시
벽화로 유명한 곳이라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도ㅋㅋㅋ
비냐델마르라는 휴양도시랑도 가까워서(마을버스로 이동가능) 당일치기로 산티아고에서 왔다가는 여행자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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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몬트
산티아고에서 야간버스로 10시간 걸리는 작은 도시
동양인은 거의 안가는 마을인데 예쁘고 평화로움 안전하고
연어가 유명한 곳이라 우린 시장에서 연어 사다 회떠먹고 구워먹고 함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회뜰줄알아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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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칠로에 섬(칠레 사람들이 은퇴후 살고싶어하는 곳 1위래 정말 예쁘다고 함) 투어를 하고싶었는데 투어가 일주일에 두번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페트로웨+오소르노 투어를 감
페트로웨 국립공원이랑 오소르노 화산 투어 패키지인데 진짜 예뻤어 물색이 청록색이고 화산 위에 올라가면 구름이 내 발밑에 걸려있는 신기한 풍경도 볼 수 있다
막짤에 설산 밑에 하얀게 다 구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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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나탈레스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제일 가까운 마을
그래도 차로 2시간 거리
작은 마을이지만 토레스 델 파이네 가는 여행객들로 가득한 곳이야
여름엔 해가 밤 10시에 짐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에 나온 푼타 아레나스 공항에서 버스로 세시간, 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에서는 네댓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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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비오고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호수며 들판이며 정말 크고 다양하게 예쁜 곳
한국인 등산 동호회 아줌마 아저씨들 많이옴ㅋㅋㅋㅋ
혼자 온 한국인들은 거의 당일치기로 첫짤의 토레스 삼봉만 찍고 가는데 그러기엔 국립공원 입장료도 비싸고 놓치기 좀 아까운 풍경이 많긴 함
우린 동>서 W코스로 3박 4일 트래킹했는데 둘다 평소에 걷는거 좋아하고 근육량 타고나고 체력이 워낙 좋은 편이라 십몇키로씩 짊어지고 하루에 6시간씩 걸으면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지 체력 약하거나 걷는거 싫어하면 비추.....
심지어 우린 계속 비와섴ㅋㅋㅋ 비 쫄딱 맞으면서 맨날 저렇게 걷는데 진짜 어디 안아픈게 신기할 지경이었음
산장은 인기가 많아서 몇달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 산장 캠핑이라도 할수있고(텐트를 제공해줌) 비싸지만 풀보드 예약 추천함 안그러면 3박4일치 식량 다 싸들고 다니던가 산장에서 사먹어아 되는데 전자는 체력적으로 불가능이고 후자는 개비쌈 여긴 물자를 말에 싣고 옮기기 때문에 먹는게 비쌀수밖에 없음
우린 칠레노 산장에서 풀보드+텐트캠핑하고 쿠에르노스, 라스토레스 산장에서는 풀보드 숙박했는데 텐트치고 하루쯤 자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나랑 친구는 미러볼 랜턴 들고가서 텐트 안에 걸어두고 컵라면 끓여먹고 추울때 마시려고 팩소주통에 위스키 담아간거 마시면서 90년대 히트곡 틀고 존나 신나게 놀았엌ㅋㅋㅋㅋ
비와서 3박 4일 트래킹 하는동안 내인생에 이런짓 두번은 안한다고 개후회했는데 이제 날씨 좋을때 한번 더 해보고 싶다는 미친생각이 스멀스멀 드는걸 보니 빡대가리답게 벌써 고난의행군하는 고통 까먹은거같음..ㅎ
아 근데 3박4일동안 존나 걸으니까 ㄹㅇ 살빠짐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연말에 소고기에 술에 하도 쳐먹다 도루묵 됐지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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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아타카마라고 하면 현지인들은 잘 못일아듣고 산페드로라고 해야 알아들음
작은 마을이지만 안전하고 사막도시만의 아기자기함이 있어서 좋아 뭔가 사랑스러운 곳임
우유니로 오가는 관문답게 한국인 진짜 많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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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플라노 호수 투어
난 사막보단 바다 취향이라 투어 그냥 그랬어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라구나 세하르 투어가 가장 낫지 않을까 싶음
에메랄드색 소금호수에 둥둥 떠있을 수 있는 투어거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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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계곡 투어
아타카마 오면 다들 한다는 그 투어 ㅋㅋㅋ
난 모래언덕이면 모를까 이렇게 황량한 사막 풍경은 별로라 별 감흥이 없었다.....
석양도 사람 너무 많아섴ㅋㅋㅋㅋㅋ 모든 투어차량들이 일몰시간에 다 같은 장소로 모임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막 선셋은 페루 와카치나 버기투어를 추천한다....
아타카마에서 할수있는 투어 엄청 다양한데 가격은 투어사마다 거의 비슷하고 흥정은 각자 알아서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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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는 별투어로도 유명한데(특히 프랑스 천문학자가 운영하는 투어사 별투어는 예약하기 힘들 정도) 사실 굳이 투어까지 안해도 맨눈으로 볼 수 있음
우유니보다 아타카마가 더 별보기 좋아
밤에 십자가언덕 올라가면 쏟아지는 별을 공짜로 볼 수 있다
디카로 찍었는데도 별 이만큼 찍힘
칠레에서 페루며 아르헨티나를 하도 왔다갔다했더니 여권에 칠레도장만 여섯번은 찍힌듯...
남미에서 어디가 제일 여행하기 좋냐고들 물어보는데 페루랑 칠레가 제일 무난한 것 같음
페루가 좀더 유적취향 칠레가 더 자연취향임
친구는 자연덬후라 칠레 너무 좋았다는데 나는 열대기후 자연만 좋아해섴ㅋㅋㅋ 유적 많은 페루가 더 신비하고 재미있었어 물가도 싸고 먹을것도 많고
아무래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물가가 비싼편이라서
그래도 칠레는 페루보다 좀 깨끗하고 인프라 잘돼있고 자연이 진짜 웅장하고 멋있더라 과일도 맛있고
우리 수박 한통 한국돈 3500원주고 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이랑 와인 존나먹었엌ㅋㅋㅋㅋㅋ
지금은 콜롬비아 여행중인데 남미 최애국 페루에서 콜롬비아로 갈아탄 상태...^^
콜롬비아 존나좋아 진짜 시발 넘좋아서 한달후에 한국가기 싫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콜롬비아 여행마치면 또 후기쓰러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