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하위권 대학 국문과 2학년 마쳤어
스펙이라곤 4점 조금 안 되는 학점이 전부야 지금부터 미친듯이 스펙을 쌓아야 해
공기업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해서 휴학 없이 취업하고 싶거든
전공이 노답인 만큼 공기업 일반 사무직 노리고 있어... 지방 순환 근무도 감안하고 있고
찾아보니까 공기업에서 딱히 전공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전공 시험을 경영 경제 직렬로 보더라구....ㅋㅋㅋ 물론 아닌 곳도 있긴 한데 그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지더라ㅠㅠ
그래서 경영 복전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솔직히 정말 하기 싫어
수학이 너무 싫고 숫자에 약해서 일부러 국문과에 왔는데 억지로 경영학 공부할 생각하니까 미치겠어
거기다 복전인 만큼 수강신청에도 불이익 있어서 폭탄 강의들 들어야하는데 어떡하나싶다
난 지금 내 전공 공부도 벅차서 허덕이는데 말이야
원래 계획은 최대한 몰아듣고 4학년 1, 2학기에는 교양과목 두어개만 들으면서 취업 준비에 몰두하는 거였는데 복전하면 이것도 불가능할 거 같아
앞으로 남은 학기 7전공 풀학점에 막학기까지 전공과목을 들어야 해 학업 부담이 엄청 커질 거 같아
학기 중에 학교 공부랑 ncs 틈틈이 공부하려던 계획은 아예 불가능할듯...
더군다나 3학년 되는 만큼 이미 복전하기엔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토익 한국사 컴활에 ncs까지 준비해야하는데 경영 복전 하면서 가능할까 싶기도 해...
오히려 복전한다고 설치다가 다른 스펙조차 쌓지 못하는 거 아닐까 싶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답정너같긴 한데 꼭 해야 한다면 힘들더라도 억지로 참고 해볼 생각이야ㅠㅠ
공기업 지원하고 싶으면 억지로라도 경영학 복전하는 게 나을까? 선배덬들의 조언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