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지금까지 인생에서 내시경을 두번해봄
1차 위 + 대장 수면내시경!
2차 위 + 대장 수면내시경!
이렇게 두번..
1차내시경때는 깔끔하게 수면이되었단말야
그런데 2차내시경때는 남들은 내가 쿨쿨잤다는데 나는 분명히 정신이 말짱했거든
목으로 호스 넘어가는느낌 우에에에에에에엑 하는느낌 꿀렁꿀렁 하면서 위를 해집는느낌 다났고
대장도... 방구뿡뿡뿡끼면서 아 내똥꼬에 호스가 왔다갔다하는구나 다느낌 ^0^.. 시발..
깨자마자 내가 한말이 나 맨정신이었어요 ㅠㅠ 이거였어
간호사 : 아...얇게주무시는분도있어요 호호
....시발 시발 ㅠㅠ
이럴거면 내가 왜 수면으로 하나싶어서 이를 북북갈았음
그리고 오늘..
위장내시경을 할기회가왔음 (위에 염증있었음)
나는 쫄보라서 이번에도 수면으로 신청했었는데
저번의 경험이떠올라서 비수면으로 한번해보기로함!
만사경험이지함서 ㅇㅇ
운전도 해야하고 ㅇㅇ..
암튼 갔음
위에 가스 빼는쭈쭈약먹고. 목에 칙칙마취액 뿌리고 (내가 전에했던곳은 다른병원이었는데 거긴 목에 약을 머금고있다가 삼키는거였는데!)
오세요~ 하더라고
자 어떻게되나 두근두근 하면서 시작했음
음...
그래 이거였어
역시 경험한느낌이야 이건 ㅠㅠㅠㅠㅠ
목에 뭔가 콱끼어있는 감각
우에에에에엑 하는느낌
선생님 : 금방끝나요~ 네네 좀만더 여기만볼게요~
나 : 우에에에에에엑 (네 네네 네네네네)
선생님 : 숨참으세요~
나 : 우에에에엑 (알겠다고요)
선생님 : 끝났어요~
나 : 끄르륵 퉤퉤퉤퉤 아이고 죽겠다 으엑
간호사누나들이 잘하시네요 ^^ 함
경험이 있어서요^^ 라고 답함
다행히 걱정스러웠던 염증은 거의 다 사라짐
1년뒤에 와서 다시합시다^^ 하더라
알겠습니다 함
음.. 생각보다 위내시경은 할만하더라
앞으로 위만 해야할경우는 비수면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함
어차피 나는 2,3년에 한번씩은 위대장 해야하니까 그냥 수면으로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요령을 익혀두는건 나쁘지않더랑
내시경앞두로 후기방에 내시경으로 검색하는덬들 위는 그냥하길 추천해
할만해 할만해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