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슼방에서 현카 콘서트 투표 1위가 아라시라는 것을 보고 문득 10여년 전, 나덬의 덬질 라이프 황금기가 생각이 나서 후기방에 글쓴당

벌써 10년이 넘었구나. 아라시가 내한 콘서트로 한국땅을 밟았던 게 !

나덬은 현재 람덬은 아니고ㅠ 아라시로 제돌입덕 했다가 워킹 갔다 현타 맞고...현재는 휴덕과 탈덕의 고비에 서있는 NO덕질LIFE를 살고 있지..ㅠㅠ

암튼, 나덬은 일본땅 밟고 쇼짱 얼굴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아라시가 그냥 컴퓨터속 신기루라고 생각했던 것 같애

정말 실제로 일본까지 가서 아라시를 본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경이롭고, 신기했던 경험이었어.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최근까지 제돌, 케돌 다 파면서 이만한 계가 없었던 것 같다.

정말 나덬한테는 아라시는 참 고마운 존재다ㅠ

나덬은 처음 콘서트 보러 일본 갔었던 건, 2006년 쇼짱 솔로콘 했을 때 였어!

그 때 사토시랑 쇼짱 솔로콘 발표 났을 때 이건 가야해!! 라고 해서 알바 두탕을 뛰며 티켓값이며, 뱅기값을 벌었어ㅠㅠ

전국투어였는데, 제일 탐났던 건 1월 25일이 쇼짱 생일이라서 생일콘이 진짜 너무x1250000배 가고 싶었지

그래서 옥션에서 티켓을 구해서 24일, 25일 참전했어ㅎㅎㅎㅎㅎㅎ

그 때, 티켓값이 3만엔정도 였는데 환율이 700~800원대라서 25만원에 샀던 것 같애.

엔화가 800원대라니....!! 진짜 그립다!! 엔화가 개똥값이었는데ㅠㅠ

게다가 지금은 옥션으로도 3만엔으로 티켓을 살 수 없죠......아라시.....넘나 슈스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

Zepp홀에서 했는데, 여기 다 스탠딩이고 수용이 한 1000명? 밖에 안되고 근데 맨앞 블럭 A 블럭 스탠딩이 3만엔이었어.......ㅎㄷㄷㄷㄷ

지금은 한다고 하면.................10만엔 그냥 넘쟈나요...(이게 탈덕의 영향이 크기도 했어ㅠㅠ)

이건 그 때 당시 티켓들이야.

솔로콘은 진짜 완전 나덬이 람뽕을 제대로 맞아서 정말 그 때부터 아라시라면 내눈에 뵈는게 없었던 것 같애.

내 최애가 살아있는 생명체 였다니...! 이럼섴ㅋㅋㅋ

그 기세를 모아 그 해 쇼짱이 뮤지컬을 하게 됐고, 빠마머리 쇼짱을 보고 넘나 귀엽다며 좋아했지만

갈 생각은 없었는데, 아는 일본 지인의 지인이 티켓을 예매했는데

ㅅㅂ 자리가....맨앞....근데 못간다고 갈거냐고 물었는데...!!!! 맨앞인데!!! 가야지!!!!!!!!

그래서 또 알바 두탕을 뛰면서 급하게 뱅기를 예약하고 갔었어...

정말 이렇게 잘 풀려도 되냐?!!!!! 라고 할 정도로 신기방기했었지...ㅎㅎ

그 때 당시 일본에서 케돌이 약간 입질이 오고 있었던 시기였고, 입질이래봤자 지금이랑 비교하면 진짜 미비하지만 암튼 진출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고,

쟈니스도 국내장사만 하다가 아시아권 시장을 확장해볼려고 간을 봤던 것 같음ㅋ

그러다가 2006년 하반기에 아송페에 아라시가 일본대표로 오게 되지ㅎㅎㅎㅎㅎ

나덬은 그 때 도라에몽 팬라이트를 들고, 광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원정을 갔었어ㅋㅋ

정말 그 때는 아라시가 한국에 온다는 것 자체가 진짜 너무너무 신기했어ㅎㅎ 아라시가?!!! 아라시가 왜?!!!! 이럼섷ㅎㅎㅎㅎ

스엠에서 라센 앨범이 나오구...진짜 너무 신기했어ㅎㅎㅎㅎ

그 때 항상 했던말이 살다살다 정말 이런 날도 오는구나 였던 것 같애ㅎ 주변 덬질메이트랑 맨날 신기하다고만 했어ㅎ

도라에몽 팬라이트는ㅋㅋㅋ

그 때 다음카페에 (트위터 페북 이런게 없으니까) 아라시 팬카페가 있었는데 거기서 응원도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도라에몽 팬라이트를 공구했었던 것 같애 버튼 누르면 도라에몽 주제가도 나오고 그랬음ㅋㅋ

가끔 가방속에서 지혼자 팬라이트가 켜져서 ㄹㅇ 무서웠던 적도 있었짛ㅎㅎㅎ

그리고 그 아송페는 진짜 9월 땡볕 경기장 광장 한복판에서 12시간 넘게 기다려갖고ㅠㅠ 힘들게 봤었던 추억도 있었어ㅠㅠ

그 다음날은 스엠에서 베스트앨범이랑 아라식앨범이었나? 그 두개 라센음반을 사면 팬밋을 참가할 수 있는 그런 이벤트르 했었어.

응모방법이 지금으로 치면 폼림같은 거였는뎈ㅋㅋㅋ

그 두개 앨범에 동봉된 코드를 입력하고, 설문조사를 하고 나면 응모되는 방식이었어.

팬밋 장소는 지금은 예사라이브홀인, 그 땐 멜론악스홀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팬밋은 진짜 헬게 그 자체였어....ㅠㅠㅠ

양도를 못하도록 그날 본인확인을 무슨 컴퓨터 시스템으로 했었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원래 팬밋 시간이 60분이었는데, 아라시의 뱅기스케줄은 다가오고 입장은 다 못해서 20분으로 단축된....초유의 최악의 팬밋이었지

게다가 공간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람을 뽑아갖고 진짜 콩나물시루마냥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죽을뻔 했어...ㅠㅠ 나덬은 그 날 입었던 난방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엄..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이 너무 많이 입장해서 위험해지니까 더이상 팬밋 진행도 어려웠지ㅠㅠ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아라시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2달 후, 아라시가 내한콘을 하게 되...!!!

나덬은 힘든 피켓팅에서 승자가 되었엄...!

이때 아라시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엄청 났었어!! 일드열풍도 있었고ㅋㅋ

일본내에서도 아라시 인기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가고 있었던 것 같애...!

나덬이 갔었던 아라시 내한 했을 때, 아송페 티켓이랑 첫번째 내한콘 티켓, 그리고 두번째 내한콘 티켓...!

낮공연 / 밤공연 하루에 두번씩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지금은 상상도 못할...ㅠㅠ 진짜 대단했지..!!

첫번째는 올림픽홀에서 2번 했고,

두번째는 체조에서 첨에 3번이었다가 일요일 낮공연이 1번 더 추가 됐었어.

워낙 한국팬들 텐션이 장난 아니어서 멤버들도 진짜 엄청 텐션 높았고, 공연이 정말 재미있었어ㅎㅎㅎㅎㅎㅎ

이런 격한 반응이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첫공연이니까ㅋㅋㅋㅋ

레알 잼났음ㅋㅋㅋㅋㅋㅋㅋ 떼창 개쩔고 막 후리츠케 하니까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덬은 지금까지 있어보지 못한 계를 타는데...!!

아이바 싸인보드를 받았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친듯이 뛰쳐나가서 싸인보드를 내품에 안았던 게 생각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연끝나고 올공에서 미친듯이 소리질렀던 게 아직도 기억에 있어ㅠㅠㅠ(땀땀)

뒷면에는 아이바가 한글로 옙흐게 메세지를 써줬엄ㅠㅠ

글씨 진짜 예쁘게 잘 썼엄ㅠㅠㅠㅠㅠ 마사키ㅠㅠㅠ크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덬 가보다ㅠㅠ 평생 지고 갈거야ㅠㅠㅠ 넘나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내한콘이 없을줄 알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아라시멤버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너무나 잼나게 잘 즐겨줬고, 너무 재미있었엄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렇게...그 이후로....나덬은 덕계못이 되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이후로 아라시가 엄청 인기가 장난아니게 되고ㅠㅠ 아레나는 커녕 돔투어에 국립콘...ㄷㄷㄷㄷㄷㄷㄷ

정말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지니까ㅠㅠ

아라시 이후로 또 쟈니즈가 오긴 와 조금씩ㅋㅋㅋ

근데 그 때마다 나덬도 다 티켓팅 참전해서 갔던 것 같애ㅋㅋㅋㅋㅋㅋ

브이식스 왔을 때는ㅋㅋㅋㅋ 내가 미쳐갖곸ㅋㅋㅋㅋㅋ 티켓이 맨앞에서 2열 자리 잡아서ㅠㅠㅠㅠㅠㅠ

사카리다 정말 좋아했는데 가까서 보고 넋을 뺐고ㅠㅠㅠ

캇툰도 왔어가지구ㅎㅎㅎ 윳짱 넘나 잘생겨서 새삼 놀래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야마삐도 정말 현실감 없게 잘생겨갖고 또 ㅎㄷㄷㄷ거리면서 보구ㅠㅠㅠ

암튼 아라시 내한공연 한번 더 해줬으면 좋겠어ㅠㅠㅠㅠㅠㅠ 넘나 잼있었거든ㅠㅠㅠㅠㅠㅠ

정말 추억이다ㅠㅠㅠㅠ 크흡ㅠㅠㅠㅠㅠㅠ

옛날엔 이렇게 제돌이 대세였었는데ㅠㅠ크흡ㅠㅠㅠㅠ 그 때가 참 그립다ㅠㅠㅠㅠㅠ

추가로,

영화 나나 국내 시사회 때 받았던 나카시마 미카 & 나리미야 히로키 친필 싸인 받은거 투척하고 갈게!!

이날 정말 로또를 샀어야 했엄...! 이날 쇼짱 뮤지컬 티켓 1열 소식도 받았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 좌석번호 뽑힌걸로 받은건데ㅠㅠㅠ 크흡ㅠㅠㅠ

스탠드업 이후로 히로키 완전 좋아했거든ㅠㅠㅠ 왜 은퇴햇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덬질이 이때만큼만 잘 됐어도ㅠㅠㅠ 이렇게 휴덕의 길은 걷지 않는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 글 읽어준 덬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