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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3덬 학교생활 다마쳐 가니까 써보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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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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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수능 2일 남았는데 너무 집중안되서 내 학교생활 대충 적어보고 나가야지 싶어서

어디까지나 나의 경우는 이렇다는 거니까,,,ㅜㅜ 수시 붙은것도 아니고 공부 잘한것도 아님 걍 나는 학교생활 이렇게 했다 적는거니까 그냥 넘겨

수시합격해서 쓴거 아니니까 '아!! 요즘 학교는 이렇구나' 이렇게 생각 안해도될듯해,,,

그냥 학교 몇년동안 다니면서 생각해보니까 내동생한테는 이런말 해주고 싶더라구

정작 원덬이 동생한테 말하면 귓등으로도 안들으니까 여기에 이렇게 적으러 온거얌,,, 색히 내말안들으면 어떻게 되나 보자



일단 지방에 일반고인데 애매한 성적의 학교였어,,,뭐 썜들은 명문 명문하는데 평판만 좋고 실제 학교 성적은 보통이나 이하같음(원덬체감)

그래서 서울권 중경외시까지 전교 20~25등까지 빠듯하게 아주 빠아듯하게 보냄 물론 수시로



1. 외부활동이건 상이건 일단 교과성적 졸라 중요하다.(근데 성적 좋아서 받는 상은 제외)

내가 입시에 그렇게 밝은건 아니지만 수시 내려고 이리저리 보니까 일단 교과성적 안되면 안받아주더라

그리고 뭐 교과블라인드 처리해서 뭐시기~ 그거 실제로 알고 보면 성적 엄청 보고 뽑고,, 교과성적이 우선이야

우리학교는 또 내신성적 1등급인 애들만 세특 적어줘서 진짜 공부 못하면 벌레 취급당하기 때문에 내신공부 열심히 해야되ㅜ


2. 제일 쓸 데 없는건 봉사,,,

원덬이 심지어 봉사 동아리여서 매주 주말마다 봉사다니고 심지어 봉사활동하러 외부활동다니고

지망학과가 그쪽이거나 서울에있는 그 대학교 안가는 이상 봉사시간 많이 모을 필요도 없다,,, 근데 만약에 봉사하게되면

한 기관이나 한 장소에서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요즘 트렌드는 그렇게 말하는편,,,

나중에 자조소 3번에 적기에 좋을 것 같지만,,, 봉사활동 3번에 적는거면 생기부에 적을게 진짜 없을때얌,,,

참고로 원덬이 봉사시간 300시간 넘는데 주변 선생님들이 그만큼 할 필요 없다고 하셨음,,,(3년동안 소처럼 일했는데,,,)


3. 독서기록 많이 해둬 의외로 중요해

원덬이는 일단 방학때 책 몰아봤기때문에 이런방법을 씀

책을 일단 사 거기 쓰는 돈 얼마안하고 나중에 혹여나 면접갈때 또 들춰봐야되니까

그래서 메모지에 외워야할거나 감명깊은 글같은거 남기고 느낌이나 배울수있는점같은거 적어두거나

수능에 자주나오는 작가 같으면 작가 일생 비슷한거 인터넷에 치면 요즘 진짜 잘나오거든 그거 적어뒀어

그래서 대충 한학기당 최소 8권은 나오게 분야별로 읽을 필요없고 내가 진학하려고 하는 장르

예를 들면 인문이라던가 과학이라던가 한분야 정해서 읽어두는게 나중에 쓸게 많아

그리고 의외로 자소서 4번문항에 나올때도 있고 쓸데 꽤나 있어


4. 쌤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좋아

나쁘게 지낼것도 없지만 원덬이 고3때 담임이랑 사이 틀어져서 진짜 펑펑울고 전학가야되나 그런 지경까지 갔으니까

썜들이랑 잘지내,,, 아직도 안끝났다,,,ㅜㅜ


5. 예체능 그 분야로 갈거 아니면 챙길거 거의 없어

막 체육 A받고 미술 A받고 이런거 의미 없어,, 예체능 계열은 당연히 잘 해둬야지!!

근데 원덬이 그 분야 아니라서 진짜 내가 왜 저걸 열심히 했는지,, 심지어 기가 1등급임

그거 외울 시간에 딴거할 걸,, 진짜 국영수 미만잡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니얌


6. 인강 프리패스 원덬기준 추천(공부 잘했다고 적는거 아니고 그냥 나는 이거했다고 적어보는거얌, 따라하라고 적는거 아니고 그냥 나는 이랬다 이거임,,,

나덬 괜히 욕심많아서 메GA스터디 이TOO스 스KY에듀 다 해봤담ㅋㅋㅋ미쳤지 왜그랬지 도랐나

인강사이트에 선생님 패스 같은것도 있는데 차라리 그거해 다하면,,, 원덬이 학원 안다녀서 다행이었다,,,

선택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나 한국지리 세계지리인데


국어는 권규호로 기초잡고 그냥 혼자하는중,,, 권규호쌤 책이 좋아 그냥 들을만하고 이원준 문제집 잘풀었고

기출 엄청 돌리고 국어 기출이 최고인것 같아 시간 많으면 문학집중이나 해법천재?거기서도 무슨 문학 나오던데

그걸로 작품 고전부터 현대소설까지 한번 다 훑어보듯 하는것도 추천해 물론 고3때는 시간없겠지만


수학은 학원다니면서도 현우진 들었는데 사람마다 다르더라 삽자루도 들었고 진짜 수학인강 엄청 많이 다양하게 들어봤는데

원덬이 기준 확통 빼고 현우진쌤이 원리랑 개념 잘찝어서 알려주시더라구 어렵지도 않아서 커리 할만한데 확통은 시간이 없어서,,,

기출도 잘 못하고 그냥 개념을 정확히 알면서 어디에 뭐쓰는지 정확히 알게 하는 과정많이 했어 뭐라고 적어야할지,,쩄던


영어는 전홍철 들으라길래 들었어 EBS정리하기엔 좋아

근데 원래 고3되면 영어 공부 다들 엄청많이 그렇게 생각보다 안하게 되더라(는 원덬이 변명

영어는 왜지 왜 안했지 그러게 인강도 전홍철쌤 커리에 EBS랑 고백파이널 했엉 단어는 단어는 그 이투스 초록색 워드마스터인데 이름모르겠다

그 초록색 워드마스터가 단어 뜻이랑 영영이랑 자세히 되어잇어서 쓰면서 계속 외웠담 그렇다고 엄청 잘 외워지는건 아닌데 나름 좋은방법이라고 혼자 생각함


사탐은 뭐같지만 학교에서 한국지리만 갈켜서 세지는 고3떄 처음 접했고 그것도 선생님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머리터질것같고 지도외우고 미칠것같음,,, 심지어 작년 사탐컷 1등급 50이라 엄청,,지금 엄청 답없는데

처음에 전성오쌤 기초 듣다가 다들 이기상이기상 하길래 한 2학기 말엨ㅋㅋ아낰ㅋㅋ9월에 겨울방학 특강을 듣기 시작해서(미친짓 하지마)

내가 생각해도 돌았음 그냥 혼자하는것보다는 나은데 개념 한번 정리하고 그담에 했으니까 다행이었다,,, 아찔하네

기출자료 정리하고 암기계속 걍암기암기암기야,,,, 외울게 더많아지는 그런 느낌아니 그거야그거 지금도 외우고 있었엏ㅎㅎ

근데 한지는 인문지리가 꽃?이라고 해야되나 인문지리부터 진짜 머리터지는데

세지는 기후바탕+지리 바탕으로 인문 출제 되니까, 연관이 있으니까 기후랑 지역 대충 잡아놓으면 아,,이렇구나 하고 풀 수 있는게 몇개 있담

+주변에 보니까 사문 윤리 하는 사람 많은데 다 이지영듣더라 그 포스텝 친구가 하도 많이사서 스케쥴러 많다고 나도줌ㅋㅋㅋㅋㅋ컵도 주곸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공부잘한다고 한적도 없고 이렇게 하라고 적은것도 아니고 그냥 올해 내가 이렇게 했구나,,이거야,,,


7. 올해 푼 문제집 몇개 적어보자면

주변에서 좋다좋다해서 풀어라고 한건 다풀었당 근데 그냥 내가 느끼기엔 이렇다는거(안좋은건 그냥 안적을게 신고당할것같음)

마닳:기출모음

이원준 국어 신유형: 오 괜찮네 난이도도 있고 군더더기 없어서 풀어볼만하다

마더텅:기출 단원별로 나눠놓음

뉴런,드릴:인강꼭 들어야함 문제 괜찮음

근데 적다보니까 인강 교재 많아서 그냥 여기서 그만두는게 좋을것같으니까,,,

그 월간 봉소도 풀었는데 월간은 안어렵고 그냥 응~이런정도 어렵다고 해서 풀었는데 안어렵더라 근데 그 현장꺼 그거 좋다던데,, 지방살아서 현장은,,,못풀었ㅜㅜ


8. 자소서 적을때 적을게 많으면 도움은 되는데 쓸데없는거 진짜 짜증남

어디 맡길 생각도 안했지만 돈도 없어서 한 1주일 만에 내야됬었는데(원래 수시 낼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수시 기간 개짧았음하,,)
급하게 적었는데 고2때까지 외부활동 진짜 많이했음 상타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처럼

근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서 하나로 통합이 안되서 내자신이 한심해보이더라

그냥 뭘하던 획일적인 뭔가 보고 했어야 됬는데 쓸데 없이 개고생 해서 써먹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찝찝한 몇개 보이더라구

봉사활동이 그중에 하나였음,,,하,,,


9. 진로는 대충 정한뒤에 뭐든 하는게 편한듯

고1때 부터 원덬이 진로 정한 뒤였어서 그냥 하나만 바라보고 쭈욱 했는데 그거는 진짜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인게

아직 친구들중에 나 뭐할지 모르겠다 심지어 수시 지원기간에 전화와서 나 몇장남았는데 무슨과 낼까 이런 친구 몇몇 있어서

아,, 그래도 뭔가 정해 놓은게 편하구나 했고

고3때 수시 상담할때도 선생님들 확실하게 대답해주고 하나만 보고 계속하면 됬어서 그게 참 좋더라구

물론 정한다고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그 과에 보내주는것도 아닌데 고민할거 좀 줄이고 그런정도야,,,

솔직히 수능2일 남은 심정으로서는 보내준다고 하면 어디든 간다는 맴이긴 한데,,


10. 체력 존나 중요하다 운동좀 해놓을걸,,하,,,

솔직히 고3 처음에 올라오면 다들 열심히 하겠다고 장난아님 근데 일주일 지나면 다들 얌전하게 잠

우리학교는 그렇더라고 1교시 2교시 자고 그담부터 공부 이러면 절대 안돼ㅜㅜㅜ 1교시 2교시 제일 눈 잘뜨고 있어야했는데 어! 원덬아,,

무슨일이 있어도 1,2교시 눈뜨고 있어야함 그래야했음,,, 운동좀 했어야 됬는데

원덬이 체격좀 있고 진짜 튼튼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급성 빈혈오고 병원 입원하고(난생 처음) 링거맞고(난생처음) 진짜 뭐 말도 안되는 일 많이 겪었는데

체육한 친구가 공부하는거 보니까,, 이야 역시 체력 중요하더라 장기전이라서 그런지 온도니 무거우면 되는거 아녔음,,,

전에 공부의 왕도인가 거기에 검도하면서 수능공부한다는사람 진짜 존경한다,, 현자임현자 그래야됬는데 어!


11. 내가 전에 했던 착각인데 수특보다 수완이 어려울줄알았는데

수완이 훨씬 쉽고 문제도 적음 차라리 수특을 몇번씩 하는게 근데,, 몇번씩 안하고도(생략)

사탐은 주변에서들 그 자료정리 하라고 꼭 보라고 올해 뭐시기 하면서 보라고 하더라



뭐 그래도 다 지난일이고 참 파란만장 했고 미리 알았으면 좀 할걸그랬니

알아도 개소린줄 알았는데 다 맞는말ㅜㅜㅜㅜㅜ

책 몇개 버리고 허망해서 서점 달려가니깐 봉투모의고사가 전국에 10개도 안남았다면서,,,다들 열심히 하더라구

나도 열심히 해야지,,, 공부하러 가야지,,,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말하는데 아마 이글 보면서 ㅉㅉ하는 칭구들 있을 수 도있는데,,(그러면 쪼매 상처일수도,,,)

공부 잘했다고 (못했으니까) 적은것도 아니고 수시 붙었디고(발표는 안났지만 붙여주세요,,,) 올리는것도 아님

학교 다니면서 느꼈던거 아쉬웠던거 그냥 동생한테 말해주고 싶은데 (무용담처럼) 귓등으로도 안들어서 적은거,,,

요즘 인강쌤 팬들도 있던데 나는 전국의 모든 인강, 학원강사 선생님, 학교 선생님들 모두 존경하고 다들 복받으실거예요,,

까려고 적은거 아니고(욕먹을까 두려운 고삼,,,) 

세상에 계신 모든 신들이 나에게 제발 수능을 잘 칠 수 있게 기운을 주시고 수시도 잘되게 도와주세요(뭐래)

고삼때 내가 제일 많이 봤던게 시집이당 하루라도 안읽으면 진짜 못견딜듯,,, 시집읽은 만큼 문제집좀 볼걸,,,

후회도 많고 탈도 많고 말도 많고 그냥 뭐 많았는데 이제 부득이 하게 2일 뒤면 끝나는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고삼들 다 대박나고

안아프고 잘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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