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째 층간소음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던 무묭이야..
보통 층간소음 생각하면 걷는소리라던지 뛰는소리를 예상할거야
근데 내가 겪은 층간소음은 ****피아노소리****야
간혹 피아노소리는 듣기 좋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전혀 아님
진짜 주 4~5일 기본으로 9시넘어서도 피아노를 치더라
10시넘어서도 들어봤음 ㅎㅎ
아파트가 방음이 잘되는 편은 아닌데
아무리 그래도 피아노 소리 줄이는페달?! 그것도 안밟는지
무묭이 방은 피아노 소리가 때문에 방이 울렸음...
지금 중이염때문에 고막에 구멍뚫고 튜브끼워놓은 상태라 청력이 엄청 떨어졌는데도 너무 크게 들렸어 ㅠㅠ
집에와서 예능이나 드라마 다운받아보는게 낙인 집순이인데
가끔 소리클때는 동영상 틀어놓은 소리가 다 묻힐정도 ㅠㅠ
내 방이 젤 소리가 크게 들리고 안방도 좀 들렸는데
9시에 주무시는 아버지가 피아노 소리때문에 짜증나서 몇번이나 잠에서 깨시기도 함;;
피아노칠때 화장실은 소리 진짜 막 울리고
노이로제 걸릴것같았음 ㅠㅠ
왜 관리실에 연락하던지 조취를 취하지 않았냐고 할텐데
하루이틀만 치겠지하면서 참았는데 2주동안 그러는거 보고 열받아서
어머니가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피아노가 무슨 소음이냐고 그정도는 참아도 되지않냐는식으로 얘기해서..
관리실에 얘기하려다가도 망설였음 ㅠㅠ
진짜 2달이나 주 4~5회씩 피아노를 9시를 넘어서 10시에도 쳐대니까 진짜 스트레스가 쌓여서
전화하자고 부모님한테 얘기하고 있는데
동생이 왜 답답하게 스트레스받고 있냐고 관리실에 바로 전화함.
그랬더니 정상적인 관리실분이랑 연락됨,
그 분이 우리집에 오셨는데 한참 치다가 담당자분이 우리집 오기 2분전에 멈춰서
밤도 늦었고 아파트라서 어딘지 특정하기 힘들다고
나중에 다시 치면 연락 달라고 하셨음
아까 7시에 치길래 지금 피아노친다고 얘기해서
담당자분이 알아보셨는데 우리 윗집이라고 ㅠㅠ
일단 얘기했으니 설마 또 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있어
평일,주말 가리지않고 9시 넘어서 계속 들리던 피아노소리와 이제는 작별할 수 있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