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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걔를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모르겠는 후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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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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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부터 좀 엄격한? 부모님 밑에 커서 이성관계에 대해 정말 관심 1도 없었어. 중학교는 남녀공학을 나왓는데도 불구하고...중딩때부터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는데도 난 진짜 관심이 없었어. 나도 애인데 에휴 저런 어린 코찔찔같은 남자애들이랑 사귀고 싶나...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상태로 여고에 진학하고 어쩌다보니 재수학원을 다니게 됐다?ㅠㅠ(1년동안 너무 힘들었어ㅠㅠ) 이성관계에 관심이 없었다고해서 남자기피증이 있거나 그런건 아님. 재수학원에서 반애들이랑 다 잘지냈어. 근데 4월쯤인가? 5월쯤인가 우리반에 새로운애가 왔더라구. 재수학원에는 학교랑 다르게 애들 많이 들어왔다가 나가거나 그러니까 뭐...새로운애가 왓네. 이러고 걔랑 나랑 자리가 멀었어서 2달동안 말1도 안했었던거 같아. 그런데 다음달에 자리가 가까워지면서 말을 트게 됐어. 그 남자애는 외동이라 그런지 주변에 여사친 남사친 할꺼 없이 엄청 친구가 많은거야. 친화력이 엄청 좋은 애임. 그래서 나한테 막 귀엽다 이쁘다 이래도 먼가 여동생 쓰담쓰담 하는 느낌이라 그냥 나도 장난 식으로 넘겼거든? 진짜 걔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어. 그렇게 몇달 지나고 8월쯤인가 9월쯤인가 주변친구들이 나한테 남자애가 나를 좋아하는거 같다는거야. 나는 그런거에 눈치가 없으니까 에이 설마...이러고 넘겼는데 그때부터 그 남자애가 나한테 다가올때마다 친구들말이 생각이 나서 걔가 부담스러워지는거야ㅋㅋㅋ걔가 날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확신도 못하면섴ㅋㅋㅋㅋ 의식하고 한때 좀 피했던적이 있었어...근데 학원마치고 걔랑 나랑 집가는 길이 비슷해서 지하철을 같이 타거든 10월부터 어느순간 지하철타고 같이가게 되더라. 근데 내볼살(내가 볼살이 좀 많은편이야ㅎㅎ)만져봐도되냐고 그러는데 한번도 20년동안 남자애랑 손을 잡거나 바디터치를 해본적이 없어서 거부감이 들더라고. 내가 싫다고 그랫거든 근데 볼을 찌르거나 꼬집으면서 귀엽다 내가방금먹은찹쌀떡같다 이러면서 너무 좋아하는거야... 그순간 아얘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확신이 들더라고. 그리고 수능이 일주일 미뤄지기 전에 수능잘쳐라고 인사하고 내가 학원에서 공부를 안해서 그뒤로 걔 얼굴은 한번도 안봤는데 걔랑 나랑 다른애랑 3명이서 단톡방이 있거든 근데 너무 나한테 들이대는거야ㅋㅋㅋㅋ주변에 걔 친구들이 쟤 니한테 끼부린다고 막 웃기다 그러고 쟤랑 수능 끝나고 사귈꺼냐고 물어보고...근데 내가 대답은 아니!!!이래놓고 걔랑 톡을 하면 먼가 좀 죄책감이 든다 해야하나... 왜이런 감정이 드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걔가 계속 신경쓰이니까 공부에 방해가 되는거 같아서 그 방을 나왔거든? 아무말도 안하고..ㅡ근데 그뒤로 나한테 아무 연락도 없어서 내가 착각햇나 싶기도 하고 신경쓰여....이게 걔를 좋아해서 그러는거야????? 다시 읽어보니까 글이 너무 엉망진창이네 내가봐도 먼소리하는지 모르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공부하다가 헛소리 한 거라고 생각해줘ㅜㅠㅜㅜㅜ지울려니까 쓴게 아깝다ㅋㅋㅋㅋ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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