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나서 좀 앞뒤가 안 맞을 수 도 있음)
제목이 기네... 더쿠 보다가 살인사건 재판 내용 기록한 거? 있길래 보고 잤는데 내가 가해자가 된 꿈을 꿨었어. 솔직히 말하면 더쿠에서 처음 본 건 아니고 검색하다가 예전에 재판 후기 쓴 거 한 번 봤는데 이 때는 정말 자세하게 보고 했음. 그래서 꾼 건가봐.
이제부터 꿈 내용
어떤 원룸? 같은 방에서 정신을 차렸는데 내가 아이를 토막살인했다고 뉴스에서 떠들고 있었어. cctv에 범행과정이 다 찍혔고 지명수배가 되어 있더라. 근데 나는 살인을 한 기억이 전혀 없었어. 근데 cctv 내용 보는 순간 내가 했다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 그리고 살인할 당시의 감정은 기억하고 있었고... 정말 즐거웠어. 아이가 살려달라고 비는데 내가 높은 자리에 위치한 것 처럼 우월감을 느꼈고 남들은 못하는 걸 하는 거니까 특별해진 기분도 되었고.
근데 방에서 정신 차리고 티비 보는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면서 정말 후회가 되더라. 내가 공무원 되고 싶어서 준비중이라 학원 다니고 그렇는데 살인을 하고 지명수배가 된 순간 모든게 다 날아간 거잖아. 이때까지 공부한 게 너무 아까웠고 엄마는 내가 공무원 되기만을 바랄텐데 그 기대를 깨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절망적이었어.
순간 경찰한테 잡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을 나와서 무작정 도망친 것 같아. 도피생활 하면서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이라는 생각에 전화해서 지금 상황 알리고 도움 요청하고 엄마는 경찰들 몰래 내 도피 도와주고.
도피생활이라고 해서 밤에만 돌아다니고 평소에는 모자 쓰고 다닌 게 아니라 얼굴 다 내놓고 다녔고 다닐 때 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얼굴 알아봐서 수군거리고 욕하고 돌 던지고.... 경찰에 신고는 안하는데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다녔어. 경찰에서 나 지명수배 내릴 때 우리집까지 다 까발리는 바람에 방송국 기자들이 우리집 취재 가서 부모님 인터뷰 하고 부모님이 울면서 나 대신 사과하고 그래서 엄마가 전화 할 때마다 울면서 경찰에 자수 하라고, 널 믿었는데 그럴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진짜 그 전화 받을 때 마다 정말 죄송했고 죽고 싶었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그런데 살인 할 때 감정은 기억나는데 살인을 한 기억? 왜 죽였는지 그런 게 전혀 기억이 안 나서 답답하고 나중에는 cctv가 조작된 게 아닐까라는 의심까지 했었어.
결국 어찌어찌하다가 경찰에 잡혔고 내 재판 과정을 전 국민들이 지켜봤고 내가 너무 잔인하게 살해해서 국민들의 노여움을 샀고 결국 교수형 당함...
여기까지가 꿈 내용인데 경찰에 잡힌 이후로는 자세하게 기억이 안 나서 저렇게 짧게 적었는데... 정말 교수형을 당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꿈에서 깬 순간 교수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에서 깨고 나서 10분 간 정신을 못 차렸어... 꿈이 너무 생생해서 밖을 못 나가겠더라. 내가 지명수배 되어 있을 것 같고 내가 사람을 죽였을 것 같고... 그리고 도망다니면서 엄마가 나한테 전화 할 때 목소리랑 정말 내가 사람을 죽였구나 하는 생각이랑 이제 내 인생은 끝났구나 하는 생각에.... 미치는 줄 알았어ㅠㅠㅠㅠㅠ 그리고 더더욱 엄마한테 미안했던게 사실은 실제로 내 친척 오빠 중 한 명이 사람 때려서 폭행죄로 재판 받았고 1심에서 집행유예 받고 피해자 측에서 항소인가? 해서 지금 2심 기다리는 중이거든.... 1심 기다릴 땐 구속 되어서 잠깐 구치소 있었고...
이거 때문에 친가 분위기 엄청 초상집 분위기였고 변호사 선임한다고 돈 엄청 쓰고 하는 바람에 힘들어하는 걸 봐야 했거든. 그 걸 우리 부모님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더욱 엄마한테 죄스러웠고 내가 외동이라 자식은 나 하나 뿐인데 그 기대감을 저버렸다는 게 너무 괴롭고 견디기 힘들더라.
이 꿈을 꾸게 된게 초등학생 살인 재판 내용 글 본 게 인상에 강렬하게 남아서 꾼 것 같은데 진짜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꿈이었어.
실제 사건이랑 관련된 꿈이라 올릴까말까 정말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올려봤어. 재판 후기 보고 꾼 꿈이라 후기 방에 올린 거고. 만약 불편하면 댓글에 남겨줘. 바로 삭제할게.
꿈 꾼지 2주는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잊어버리고 싶어서 글 적어봐...
제목이 기네... 더쿠 보다가 살인사건 재판 내용 기록한 거? 있길래 보고 잤는데 내가 가해자가 된 꿈을 꿨었어. 솔직히 말하면 더쿠에서 처음 본 건 아니고 검색하다가 예전에 재판 후기 쓴 거 한 번 봤는데 이 때는 정말 자세하게 보고 했음. 그래서 꾼 건가봐.
이제부터 꿈 내용
어떤 원룸? 같은 방에서 정신을 차렸는데 내가 아이를 토막살인했다고 뉴스에서 떠들고 있었어. cctv에 범행과정이 다 찍혔고 지명수배가 되어 있더라. 근데 나는 살인을 한 기억이 전혀 없었어. 근데 cctv 내용 보는 순간 내가 했다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 그리고 살인할 당시의 감정은 기억하고 있었고... 정말 즐거웠어. 아이가 살려달라고 비는데 내가 높은 자리에 위치한 것 처럼 우월감을 느꼈고 남들은 못하는 걸 하는 거니까 특별해진 기분도 되었고.
근데 방에서 정신 차리고 티비 보는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면서 정말 후회가 되더라. 내가 공무원 되고 싶어서 준비중이라 학원 다니고 그렇는데 살인을 하고 지명수배가 된 순간 모든게 다 날아간 거잖아. 이때까지 공부한 게 너무 아까웠고 엄마는 내가 공무원 되기만을 바랄텐데 그 기대를 깨버렸다는 사실 자체가 절망적이었어.
순간 경찰한테 잡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을 나와서 무작정 도망친 것 같아. 도피생활 하면서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이라는 생각에 전화해서 지금 상황 알리고 도움 요청하고 엄마는 경찰들 몰래 내 도피 도와주고.
도피생활이라고 해서 밤에만 돌아다니고 평소에는 모자 쓰고 다닌 게 아니라 얼굴 다 내놓고 다녔고 다닐 때 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내 얼굴 알아봐서 수군거리고 욕하고 돌 던지고.... 경찰에 신고는 안하는데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다녔어. 경찰에서 나 지명수배 내릴 때 우리집까지 다 까발리는 바람에 방송국 기자들이 우리집 취재 가서 부모님 인터뷰 하고 부모님이 울면서 나 대신 사과하고 그래서 엄마가 전화 할 때마다 울면서 경찰에 자수 하라고, 널 믿었는데 그럴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진짜 그 전화 받을 때 마다 정말 죄송했고 죽고 싶었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그런데 살인 할 때 감정은 기억나는데 살인을 한 기억? 왜 죽였는지 그런 게 전혀 기억이 안 나서 답답하고 나중에는 cctv가 조작된 게 아닐까라는 의심까지 했었어.
결국 어찌어찌하다가 경찰에 잡혔고 내 재판 과정을 전 국민들이 지켜봤고 내가 너무 잔인하게 살해해서 국민들의 노여움을 샀고 결국 교수형 당함...
여기까지가 꿈 내용인데 경찰에 잡힌 이후로는 자세하게 기억이 안 나서 저렇게 짧게 적었는데... 정말 교수형을 당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꿈에서 깬 순간 교수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에서 깨고 나서 10분 간 정신을 못 차렸어... 꿈이 너무 생생해서 밖을 못 나가겠더라. 내가 지명수배 되어 있을 것 같고 내가 사람을 죽였을 것 같고... 그리고 도망다니면서 엄마가 나한테 전화 할 때 목소리랑 정말 내가 사람을 죽였구나 하는 생각이랑 이제 내 인생은 끝났구나 하는 생각에.... 미치는 줄 알았어ㅠㅠㅠㅠㅠ 그리고 더더욱 엄마한테 미안했던게 사실은 실제로 내 친척 오빠 중 한 명이 사람 때려서 폭행죄로 재판 받았고 1심에서 집행유예 받고 피해자 측에서 항소인가? 해서 지금 2심 기다리는 중이거든.... 1심 기다릴 땐 구속 되어서 잠깐 구치소 있었고...
이거 때문에 친가 분위기 엄청 초상집 분위기였고 변호사 선임한다고 돈 엄청 쓰고 하는 바람에 힘들어하는 걸 봐야 했거든. 그 걸 우리 부모님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더욱 엄마한테 죄스러웠고 내가 외동이라 자식은 나 하나 뿐인데 그 기대감을 저버렸다는 게 너무 괴롭고 견디기 힘들더라.
이 꿈을 꾸게 된게 초등학생 살인 재판 내용 글 본 게 인상에 강렬하게 남아서 꾼 것 같은데 진짜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꿈이었어.
실제 사건이랑 관련된 꿈이라 올릴까말까 정말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올려봤어. 재판 후기 보고 꾼 꿈이라 후기 방에 올린 거고. 만약 불편하면 댓글에 남겨줘. 바로 삭제할게.
꿈 꾼지 2주는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잊어버리고 싶어서 글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