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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어찌보면 소소한 인생의 팁을 30년 만에 깨달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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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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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이 참 없어.

근데 잠이 없다기보다 그냥 잠귀가 밝은 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사실 그렇기도 함, 초딩 때 엄마가 아침하려고 부엌에서 가스레인지 키는 소리 듣고 깨고 그럼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잠이 그냥 없는 것 같아.

근데 나는 항상 잠이 안와서 불면증이 아닐까 걱정하고, 고민하고, 정신과를 가봐야하나, 수면 유도제를 먹어보기도 하고 했어.


특히 내가 지금 공시생인데, 공시 시작하고는 더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 중인데 평소에는 거의 기본적으로  2시까진 잠이 안와.

근데 두시 넘어서 자도 여섯시엔 눈을 뜨거든.

잠들고 평균 4시간 정도면 눈이 떠져.

컨디션이 엄청 나쁘지 않은 이상 그렇게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지는 않아. 물론 낮에 잠깐(15분~20분?) 졸긴 하는데 그건 점심먹고 조는 거라 밥먹고 졸린거라고 생각함.


하여튼 내가 이런 상탠데, 맨날 밤마다 자려고 노력하다보니 자는게 또 스트레스고.

폰 보면 안된다고 해서 폰도 안보고 , 노트북도 안보고 하는데도, 잠이 안와 !!!!!!!!!!

평생을 이렇게 살아놓고서도, 남들이 8시간 자야된다는데 난 그만큼 못자니까, 나는 왜 못잘까? 불면증일까 이렇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나는 왜 이렇게 예민하게 태어나서 잠도 남들 자는 거 만큼 못잘까 이 생각하고 그랬거든


근데 얼마전에 슼에서 이지영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되낰ㅋ난 배운적 없는뎈ㅋㅋ) 스토커 영상을 보다 보니 옆에 잠을 이겨내는 법이 뜨더라고 ㅋㅋ

그래서 한 번 봤는데 오........... 내 머리를 때리는 한마디가 나옴

"인간이 자야될 적정 수면시간이라는건 어쩌면 우리가 일종의 억압과 속박과 굴레로 느껴오는 어떤 사회적 표준인거지 모두가 다 그 시간을 자야되는 건 아닌건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런거 아닐까! 싶어졌음 ㅋㅋㅋㅋ

아니 나도 그럼 잠 안올때 공부를 하면 되잖아!

왜 누워서 두시간 동안 양을 세고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상에서 하는 말의 과정과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난 톡할 사람은 없어서 혼자 양만 내내 세고 말지만 ㅋㅋㅋ 저번에 진짜 한시부터 세시까지 양센거 보고 기절할 뻔 ㅋㅋ

https://m.youtube.com/watch?v=lvyF4FhzsUk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텨보고 자려고 ㅋㅋㅋ

잠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거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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