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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theqoo.net/590332278
조회 수 316 댓글 3

정확히 말하면 연휴 중간이었던 6일부터 오늘까지 병원 세군데를 투어한 후기야


1. 정형외과


나는 노량진 고시원에 살고 있는 공시생이고, 복잡한거 싫어서 명절 전에 집에 내려갔다 왔어.

그래도 추석에 혼자 고시원에 있다보니 그냥 좀 움직이고 싶어서 낮에 공부하고 밤에 바람쐴겸 한강에 갔던게 문제였어ㅠ


원래도 무릎에서 소리가 가끔 났는데, 옛날에 걱정되서(평소에 약간 건강 염려증 같긴함ㅋㅋ) 병원갔을 때 의사가 연골사이에서 기포(?) 터지는 소리같은거라고(손가락 꺾을 때 나는 뚜두둑 소리 같은거라고 했던 듯)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고

사실 아픈것도 아니고 소리나는 것땜에 병원가는 것도 좀 민망했는데 그런 말 들어서 별 거 아닌가보다 하고 몇 년을 잘 빨빨거리며 돌아다녔거든.

근데 몇 년전에 하필 왼쪽 발목을 삐었는데 치료 다 받았는데도 오래 걸으면 아킬레스건 쪽이 뻣뻣한게 느낌이 별로 안 좋아서 오래 걷지는 않아.


걷다가 피곤하다 싶어서 바로 들어와서 씻고 좀 주물러주고 잤어

근데 그 다음날 되니까 무릎이 아픈거야

바지 갈아입을 때 다리 구부리니까 무릎이 아파 ㅠㅠ ㅅㅂ 이게 뭐야 ㅠ하면서 억지로 옷갈아 입고 독서실 갔는데, 독서실이 2층인데 계단 잠깐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ㅠ

근데 추석 다음 날이라 문 연 병원은 없고 그래서 약국은 있길래 찜질팩 하나 사서 데워가면서 공부했어. 근데 따뜻한거 대고 있을 땐 괜찮은데 떼고 나면 아프고 진짜 환장ㅠㅠ


다음 날도 계속 아파서 병원검색해서 감

의사가 엑스레이 보더니 내 무릎 뼈 아래랑 위랑 축이 안맞는다고 원래 약한 무릎을 타고 난거라 조심해야한다고 함ㅋㅋㅋㅋ(평생 그것도 모르고 두시간씩 걸어다니고 그랬네ㅠ)

건초염이라는데 나는 건초염 피아니스트들이 연습 많이해서 걸리는건줄 알았지 내 무릎에서 그런게 걸릴 줄은 ㅋㅋㅋㅋㅋㅋㅋ

쨋든 물리치료 받고 먹는 약이랑 바르는 약 처방 받았어.

다음날도 물리치료하라고 해서 가서 받고 나니까 확실히 금방 낫더라.

의사도 말하기를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고, 그냥 괜히 운동한다고 오래걷고 그러지 말라고만 함(난 이제 무슨 운동하지 ㅠ)




2. 피부과

이건 정형외과에서 얻은(?) 병ㅋㅋㅋ

6일날 정형외과 약 처방받고 그 날 저녁 부터 약 먹고 바르기 시작했는데 6일, 7일 이틀 동안은 문제 없었어.

근데 8일날 저녁에 무릎에 약을 바르다가 왼쪽 팔 안쪽에 무릎에 바른 약이 다 안마른 상태로 살짝 닿았는데! 자려고 보니까 그 약 닿았던 부분이 빨개진거야

그래서 무릎도 봤더니 거기도 빨개지긴 했는데, 팔 안쪽이 더 심해

이게 뭐지? 하고 뭐 파스 종류니까 자극적이어서 잠깐 빨개진건가?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눈 뜨고 일어나니까 빨간 부분이 더 넓어졌어!!!!!

심지어 뭐가 막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또 그 다음날 한글날이라고 다 병원 쉬잖아 ㅠㅠㅠㅠㅠ

그래서 약국가서 보여줬더니 알레르기같은데 가라앉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둬보라고 하더라고,

눈으로만 보면 징그러운데 사실 가렵지도 않아서 나도 별로 심한건 아니겠거니 했고


그리고 다음날.......

네..또 더 심해지고 말았습니다. 원래 팔꿈치 아래쪽에만 있었는데 이제 위쪽으로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전히 가렵진 않음

그래서 피부과에 갔지


근데 내가 요즘 또 고민인게 하나 있었거든 .

설거지 할 때 가끔 귀찮아서 맨손으로 하면 손가락에 되게 작은 물집이 생겨서 주부습진인가 하고 그냥 핸드크림 열심히 바르고, 설거지 맨손으로 안하고 그랬거든.


간김에 그것도 보여주고 물어봤더니, 약 닿은 부분 빨개진건 접촉성 피부염이고, 손가락에 난 건 한포진이래

그러면서 약 처방해준거 먹고 바르라고 하더라고(병 이름은 다른데 약이 같은것은 약간 의문이지만..)

그래서 또 열심히 바르고 있어. 근데 한포진은 다 들어갔는데 접촉성 피부염 빨개진것도 다 가라앉았는데 닭살처럼 올라온게 안가라앉는다 ㅠㅠㅠㅠ원래 팔 매끈한데 그쪽만 계속 오돌토돌해ㅠ




3. 이비인후과

나는 2년 전에 이석증을 앓았어.

그 때 진짜 어지러웠던 기억이 나서 이젠 잠깐 어지러워도 무서움 ㅠ

2년 전 쯤 그러고 작년에도 한 번 그래서 노량진에 있는 이비인후과 갔는데 진짜 불친절해서 내 증상 제대로 말도 못하고 대충 보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거기는 웬만하면 안가려고 하거든.

작년엔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그냥저냥 괜찮아졌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는데 비슷한 어지럼증이 온거 ㅠㅠ

그래서 아 또 그 이비인후과라도 가야하나 ㅠ 하고 있는데 또 괜찮았다가 어지럽다가 그래서 검색해서 마을버스로 근처에 있는 병원을 갔어.

아니나 다를까 "재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처음 처럼 심한 경우는 아니라서 다행히 버스라도 타고 갔는데 다행히 의사가 매우 친절해서 좋았어!

원인부터 치료방법까지 다 알려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밥먹고 약먹고 좀 살아나서 후기 씀 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병원비만 얼마를 쓴거야 ㅋㅋㅋㅋㅋㅋㅋ에잇 공부하러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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