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중의 하나로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배우와 인터뷰 하는 일정에 미호상이 나온다길래 오늘 시간맞춰 부산으로 달려갔음
실은..전 30대이면서도 80년대 일본아이돌에 심취해 있었고 특히 나카야마 미호님을 연모(?)하고 있었기에,
땡볕에 바닥에 앉아 바라볼 이유는 충분했음
특히 '도쿄맑음'은 내 아내가 이런 사람이었으면 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었기에
미호는 여배우로서도 좋아하고 이상형으로서도 좋아함
그분도 70년생이다보니 역시 나이가 있는지라..(미호이모라고 불러야 할판::)
예전의 말괄량이스런 귀여움은 온데간데 없이 성숙함만 남아 세월의 흔적이 직격으로 묻어있지만,
미호 특유의 단아함과, 화려하진 않지만 고혹적이고 고급진 분위기는 역시 여배우 그 자체더군.
지금도 충분히 메력적이고 아름다웠다..
기억에 남는건,,
진행자분이 오겡끼데스까 해달라고 해서 분위기상 반강제로 하는데..
영화에서의 그맛이 하나도 안나더라ㅋㅋ 추억은 추억일뿐..ㅠ
쨌든 유튜브로 80년대 음악방송출연,콘서트라이브,드라마, 영화 다 찾아보면서
하 언제 한번 실제로 보고 싶다 생각해봤는데
운좋게도 이번에 부산에 와줘서 감사했던 날이었네
미포링(아이돌시절 애칭)은 부산와서 뭘 먹었을지가 뜬금없이 너무 궁금하다... 음..돼지국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