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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화병 난 것 같은 중기
984 0
2017.09.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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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정말로 화병이 난 것 같아..뭐 딱히 놀랍지도 않지만 ㅋㅎ
하루종일 가족고ㅏ 부딪혔는데 엄마 입에서 나한테 못할 말들이 나오는 걸 듣고 나서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뭐랄까 쌓여왔던 게 안에서 곪은 것처럼 가슴이 막 아프고 숨이 잘 안 쉬어지네 ㅜ 손발도 시리고 자꾸 눈물도 나오고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뎁 이렇게 막상 숨이 잘 안 쉬어지고 가슴통증이 있으니까 정말 뚜렷해진다... 내가 정말 망가졌다는 걸ㅋ
정말 치료가 필요한 것 같은데 미성년자라서 뭐 할 수 있는게 없네...ㅋㅋㅋㅋ
그냥 계속 1388이런데에서 하소연 하고 복붙한듯한 답변 듣는 것 밖에 없나... 휴 ㅠㅠㅠㅠㅠ
진짜 행복한 가정서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 건 줄 몰랐어... 이럴거면 차라리 진짜 엄마 말대로 태어나지 말 걸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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