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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전공교수님 강제 애제자된 중기+교양교수 때문에 기분더러운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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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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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교수님은 평소 너무 귀여우신 분이신데, 뭔가 귀여우심..ㅎㅎ인사하면 머쓱해하시는것도 귀여우시고 언제나 허허..하는 인상이심
내가 수강신청이 좀 꼬여서ㅎㅎ교수님을 이틀 새 한 5번 찾아가고 실례지만 주말에 문자도 보냈는데 그래서 얼굴이랑 이름을 기억하셨나봐
내가 듣는 전공이 1학년이 8명밖에 안들어서(...)약 100명 중 좀 튀기도 할거같고 내가 앞에서 세네번째 중앙 자리에 앉기도 하고ㅎㅎㅎ
그래서 이번주에도 세번째에 앉아서 졸았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무묭양...?해서 기겁하며 깼다ㅎㅎㅎㅎ그 수업 진짜 대형강의인데ㅋㅋㅋ옆앞뒤사람들은 그냥 엎드려자고 막 출튀하는데 왜 나는ㅠ
그래서 수업 끝나자마자 다들 나한테 무슨일이냐고ㅋㅋㅋ난리가 났다는 후기다..우리과교수님들이 우리한테 별 관심이 없으셔서 이름얼굴아는게 흔치 않아 더 그런거같아.
출튀한 날에도 교수님을 나중에 만났는데 나를 빤히 보셔서 ???한상태로 안녕하세여!!!하니까 허허...그래...(빤히)하고 가시고(이건 내 자격지심같기도) 편의점에서 뵀을때도 평소같았음 (머쓱)(허허)하고 가시는데 멀리서부터 안녕하세여!!!하니까 반가워하시면서 어 그래..허허..무묭양..하시고 강제 애제자가 된 기분이당ㅎ

반면 필수교양교수님한테도 애제자가 된거같은데 기분 더러움..
우리 수업이 원래 정원이 60명인데,교수님 평이 안좋아서 20명밖에 안차고 그 중 4명만 여자임
교수님이 수업을 진짜 못하시고 들으면 엥 저게 무슨소리야 이럴정도라 다들 조는데,남자들한텐 관심도 없고 여자애들한테만 별명을 붙임ㅡㅡ
막 판다새끼니 병아리새끼니 사슴새끼니..웃긴건 여자애들이 꾸미고갈때만 붙인다는거..
동기오빠들은 다 조느라 이런것도 거의 몰라서 여자애들만 기분나빠하는 중임
이런별명부를땐 꼭 다리굽혀서 얼굴 보면서그래서 더 기분나빠
이번주에는 내가 졸고있으니까 흰둥이새끼가 좀 이쁘장하게 생겨서 옆에 남자가 든든히 딱 보호해주니 마음이 편해져서 존단얘기를 들음..
진짜 이게 무슨소리야;한마디한마디가 사상이 빻아서 빡치는데 또 성희롱은 아니고..옆에 있던 동기오빠도 괜히 머쓱해지고
계속 독강하는 여성분 남성분 엮으면서 설명하는데 한시간내내 여성분이 남성분 좋아한다고 그러고있고
흑인이야기하면서 깜둥이라 그러고
졸아서 그런거아냐?하면 안졸아도 심심하면 계속 별명붙여서 남녀엮어대는분이라 답이없다..
성차별적 인종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분이라 대숲에 맨날나오는데 개선의 여지가 없다;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학교가기싫어 이수업있으면ㅠㅠ
학점받고 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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