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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더쿠들. 수시 질문글이 많은거같아서 뭔가 작년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글 써볼게 

도움은 안될거같지만 그냥 '아 그렇구나~~ㅇㅅㅇ'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줘


일단 나는 내신1점초반, 지방 일반고등학교였고 진로는 다 선생님이었어(사실 아니지만ㅎ)

자랑은 아니지만 자소서나 생활기록부는 진실을 찾는게 힘들 정도..였음ㅋㅋㅋ책은 70권정도 기입한듯.

사실 대충읽고 기입한 책이 너무많아서 면접대비하느라 급하게 책읽느라 수능공부 못했음. 근데 생기부에쓴 책 물어보는 곳 없더라..?


나는 지방에살아서 서울/인천에 호텔을 잡아서 혼자묵었어! 혼자쟈쳘타구 면접보러가구 그랬다.

면접이 떨린다기보다는 공부안하고 서울 놀러가서 들떠있었음;ㅋㅋㅋㅋㅋ

면접보고 혼자나올때 좀 쓸쓸하긴하더라 ㅎㅎ


그리고 면접 전날 학교둘러보는거 추천!! 조금이라도익숙해지고, 길 안헤메는게 좋아!! 나는 지각을 밥먹듯이하는인간이라 전날에 위치 외우러갔음.


면접 본 순서대로 쓸게~


1.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사실 나는 원서쓸때까지 중어중문을 생각도 안해봤는데, 교사는 생각이없고 간판좋은데는 가고싶어서 성적맞춰서 썼어.

첫 면접이라 정말 느무느무떨렸다..! 왜냐면 고려대는 제시문 면접이었거든

나 무명..학교 토론에서 처참히발리고 논리적으로 말하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음ㅎ


존나 떨렸지만 근자감때문에 면접준비는 별로안했어...친구나 선생님앞에서 연습하고 혼자거울보고 말하고 그러잖아? 

나 그거 1도안하고 전날 호텔방에서 혼자 자기소개 해봄. 준비 안한 과거의 나를 매우 패고싶더라. 꼭 머리로만하지말고 말하기 연습 해봐!!!!!!!!!!

학교에서 프린트해준 예상질문, 작년 기출문제 보고 대충 대답하고 면접보러 가기 전까지 핸드폰으로 중국에 대해 검색했음.


면접당일 학교에 가면 200퍼센트의 확률로 무슨일이있어도 고려대학교에 다니고싶어져.왜냐구?

고려대 과잠이 전내 간쥐쓰거든ㅋ 그리고 자기 과 후배들 우렁차게 응원하고있고 꽈자도 나눠줘


면접전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데 나는 30분정도 멍때리고있었어. 

내머릿속엔 설사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뿐.. 다른애들은 수능특강이나 책가져와서 읽더라~


일단 내 앞사람 차례가되면 나는 밖에서 지문을 읽기시작해. 대학생알바들이 동시에 스톱워치도 눌러줌.

종이 하나 주는데 거기에 나의생각 정리하면되고, 들어가서는 보면 안됐었나...?하여튼 최대한 안보는게 좋음


들어가면 교수님한분, 입학사정관 한분 계셔. 교수님은 점잖으시고 입학사정관은 대부분 착하고 긴장풀어주려고해

어디서왔어요~어디서잤어요~혼자왔어요~잠잘잤어요~밥은먹었어요~ 이런거 물어보는데 존나눈치없이 잘먹고잘잤다고함;ㅅㅂ


지문은 기억 안나는데 면접전에 지하철에서 나무위키에서 중국문화규제항목을 읽었던게 도움이 됐음ㅋㅋ(별그대가 중국으로 수입될때 문화규제때문에 제한받은내용)

겨수님 생각보다 착하고, 나도 생각보다 말은 안막히게 잘하고온거같아. 중간에 머뭇거리긴 했지만 다 대답했어.
잘 모르겠다, 는 말은 안하고 어떻게든지 내 의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음!! 이거중요한듯?ㅋㅎ 
BUT! 교수님말씀은 틀렸어요! 라고 말하기보다는 '교수님 말씀처럼 롸롸한 의견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뫄뫄뫄합니다. 왜냐묜~' 이라고 이야기했음
글구 사회문화랑 한국사에서 배운내용이 연계되어서 답이 정해진게 있는거같더라

근데 사실 나는 면접에서 틀린답을 한거같아. 수만휘에서 후기 읽는데 나는 한가지를 잘못말했더라구 ㅠㅠㅠ
고대면접끝나고 신촌가서 일본노래방찾아서 노래부르거옴^^;그래요 내가 오타쿱니다~~~~~~~~~~~~~~~~~~~~~~

결과 : 최초합. 아무래도 면접전날 고대에서 똥싼게 도움이된듯

2.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사실 이대는 하향이었어. 그치만 역시 이대 가보니까 이대생들이 너무 간쥐쓰;;가 폭발해서 이대도 다니고싶더라
고대 면접을 괜찮게본거같아서 덜 긴장했음.
덕분에 면접에서 똥을 빚고나왔어.ㅎㅎ

들어가면 교수님 두분이 계시고 이대 면접실은 디게..어둡고 삭막한 분위기였어.

교수님이 왜 진로가 교사인데 중문과 지원했냐고 물어보는데 말문이 턱 막혀가지고 누가봐도 구라인게 티가났어
그리고 중국4대기서중에 읽은거 있냐고 했는데, 삼국지는 중학생때 읽었다고 뻥을 쳤음. (사실 초딩때 만화책으로 읽어서 기억도안남)
그래도 면접때 구라치려고 인터넷으로 흝어보긴했는데 ㅠㅠ삼국지밖에 안읽었다고 하니까 그건 다 읽는거라구 더 질문 안하더라..
이외에도 중국문화 관심있는거 뭐 있는지 말해보라고 했어...면접전에 급하게 본 중국영화 이야기했음

3년내내 반장이었어서 이거 관련해서 질문받았는데, 자포자기 상태였기때문에 입으로 똥싸고 나왔어..

끝나고 나오는데 멘탈 털리더라 ㅎ 그래두 이화여대 ECC느므 멋져서 사진 이빠이 찍고 나옴. 중국인 존많. 입맛도없어서 밥도못머거따

결과 : 최초합. 1년 장학생선발됨. 띠용
이대에 대한 편견같은게 있어서 뽑혀서 너무 놀랐어.. 촌구석애들은 안뽑아줄줄알았거든..자격지심 죄성함다 ㅎ

3. 경인교육대학교

음 경인교대~경인교대는 전날 너무피곤해서 학교 둘러보러 못감. 경인교대는 하향~적정
면접 대기 한시간이상했음. 준비한 자료 눈에 1도안들어오고 걍 멍때렸어

면접당일 지하철 출구로 나왔는데 학생들이 면접보러왔냐구 같이가자는거야 ㅎㅎ길 몰라서 개이득이라고 생각해서 같이갔지
근데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이더라고?괜찮다고 말했는데도 동방까지 데려가서 코코아마시고 면접 대비해준다고했는데 부끄러워서 거절함
다른 남자애도 잡혀들어오던데 걔는 말을 너무잘하는거야..나는 막 기죽어가지고 울고싶고...교사에대한 사명감도없는 나새끼 존나한심하고...
결국 다른친구 있는척하고 튀었음

경인교대는 개별면접-토의면접으로 진행돼
개별면접은 엄청 쉬웠어. 내가 상받은게 많아서 가장기억에남는 상이 뭔지 물어보고, 동아리 경험 관련해서 질문받았음
(애기가 방송찍는데 미친듯이 소리지르면 어떡할거녜서 못떠들게 꽉 안아버리고 왜그러냐구 이유를 물어보고 타이른다고했음..병신...)
어쨌든 하하호호 웃으면서 면접봄.

토의면접은 사회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토론하는건데~ 유튜브에 경인교대 토의면접영상 있으니까 함 봐바. 난 그게 도움이됐어!

너무 상식이 없어도안되지만 자기의 지식을 뽐낼필요도 없음.
그리고 토의 조장하려고 무리해서 나댈필요도 더더욱 없음. 

개인적으로는 착한척!이 제일 중요하다고생각하고, 정말 흔하지만 중요한 대화의 스킬이 필요한거같아
입에 미소를 띄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땐 눈을쳐다보면서 끄덕이고, 이견이 있을땐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을 바꿔서 되풀이하는것 등등

나는 제시문이 의료법에 관한 내용이었기때문에 각자의견을 종이에적고 병원모양으로 붙여서 순서대로 발표하자자고 제시함. 교대니까 창의적인척좀 해보고싶었어^^;
우리 조는 다들 말도 잘하구, 너무착하고 분위기도 좋았던거같아 
아그리고!!교수님이 날카로운 질문을 해서 대답했는데 단호박머금

결과 : 최초합

기독교 동방에 짐 놔두고와서 다시 들어갔는데 다들 기도하고있더라. 
우는사람도있고 소리지르는사람도있고 교회문화를 잘 모르는 나는 조금 놀랐던 기억이난다..

끝나자마자 서울로가서 원오크락콘서트보고옴 ㅎㅎ진짜 피곤했는데 최고의하루였던거같아

글이너무길지 ㅠㅠㅠ2편으로 또 쓸게! 모든 고3들N수덬들 힘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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