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긴 글)
(의식의 흐름)
(아무말)
(행복을 찾는 모험일기)
나는 대학생일때 사랑스러운 내 돌들 선공개 영상에 거하게 치인 뒤 입덕해서 열심히 덕질하다가
졸업하고 학생신분을 벗어나 직딩이 되어서는 현생에 치어서 시들해졌었어
(이때서야 학생일때 직딩덬들 곡소리가 이해되고 ㅠㅠ)
취직하면서 이사도 가고, 새 사람들도 만나고, 남친도 사겼었다가 이러면서 안 좋은 의미로 사람들에게 계속 치이다가
다시 나답게 지내려고 하면서 안정을 찾았어
그러고나니 애들 소식 정말 모르고 떡밥도 엄청 밀리고 다른 지인 덕후는 내 돌이 본진도 아닌데 더 잘 아는거야 ㅋㅋ 이때 약간 자괴감이 들면서..
내가 너무 소홀했구나 하며 반성하는동안 컴백 소식이 들리더니!! 여름에 맞춰 컴백을 뙇!!!
그간 삶의 낙이 넘 없었던지라 정말 다시 행복하게 덕질하고있어
애들 미모도 장난아니고 노래도좋고 떡밥도 많고 지친 하루 속에 만난 나의 휴일 같은 그럼 느낌적인 느낌이야!
그러다가 우리 애들 첫 단콘 소식까지 들려오니 이건 정말 가야되겠는거야 (단콘이라니! 첫콘이라니! 언제 또 콘서트하겠어! 여긴 절대 안오겠지!)
나같은 경우 일찍이 이민을 와서 그동안 덕질하면서 오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예 나랑은 관련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어
(지방덬이 울때 해외덬은 오열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올콘하면 진심 내가 그동안 못 갔던 팬싸들 공방 팬미팅 이런 거 다 한 풀 수 있을 거 같아서 ㅋㅋ
가뜩이나 직장-집 반복하느라 일상이 좀 권태롭다고 느껴졌는데 마침 내 생일이랑 가깝기도 하고 겸사겸사 이건 가야돼!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
(사실 가려는 구실을 다 갖다붙이는중)
티켓팅 성공해서 며칠전에 뱅기티켓까지도 질렀는데 급하게 플랜 짠거라서 이번 달은 허리띠 졸라매야해 ㅠㅠ
어차피 돈 쓸 애인도 없고 ㅎㅎ.. 식비가 많이 나가서; 식비를 줄여보려고 해
살까지 빼게 해주는 우리 돌들 어을마나 예쁘게요?! ㅋㅋㅋ
근데 정말 후회는 없어 한국에 며칠동안만 가는거지만 휴가 내서 갔다 오려구
이런 내가 나도 안 믿기는데 내 지인들도 너무 현실성 없는 말이라 안/못 믿고있엌ㅋㅋㅋ
더쿠의 순정을 무시하지말라!ㅠㅠ 당신들은 무언가 하나라도 이렇게 열정적인 적이 있었어?!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ㅋㅋㅋ
아참, 가족이랑 떨어져있어서도 다행이야 나 간다고 했으면 온갖 욕은 다 들었을수도 있어 미쳤다곸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한테는 몇년뒤에나 말하던가 해야지 말 안하고 갈 생각이야 ㅠ 아셔서 좋을게 없을걸 알기에..
이렇게 이해 못할 사람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난 덕질의 순기능을 믿어!
솔직히 애들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고 열심히 하는거보면 나또한 열심히 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돈 더 벌어서 더 열심히 덕질하고싶드아 ㅠㅠ 갔다와선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더쿠타치들아.........
나 콘서트 처음 가는데 너무 떨려...
우리 애들 처음 보는데 너무 떨려!!!!!!
진짜.. 내 돌들 너무 좋아 어떡하지?!?!?
근데 벌써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