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유딩때부터 손톱을 엄청 물어뜯음....
진짜 손톱이 남아날 일이 없도록 주구장창 물어뜯어서 엄마가 손가락에 고추장도 발라보고
투명매니큐어부터 데일밴드로 열손가락 다 감싸기도 해보고
계속 이런식으로 물어뜯으면 손톱 수술해야된다고 협박도 당해봤지만
꿋꿋이 물어뜯다가 어느순간 내 손톱이 진짜 못생기고 안예쁘다는걸 느낌....
손 보여주기가 창피하고 손가락을 자꾸 숨기게 되고ㅠㅠㅠ
근데 습관이란게 무서워서 안물어 뜯어야지 해도 자꾸 입으로 들어가는데
한번은 독하게 2주정도 길렀는데 해외에서 혼자 귀국하다가 긴장해서 다시 물어뜯음ㅠㅠㅠㅠ
정말 안되겠다 해서 인생 처음으로 네일아트샵 가봄
그때 할인행사해서 간거지 네일이 비싸기는 진짜 비싸더라ㅠㅠㅠ
암튼 난생처음으로 큐티클제거도 받고 손톱 상담도 받고 그 쪼그맣고 안예쁜 네일에
젤네일 올리고 아트 받으니까 기분은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뒤로 진짜 뻥안치고 3주동안 한번도 안물어뜯음....
이게 물어뜯고싶어도 젤네일이 졸라 딱딱해서 물어 뜯어지지도않고 비싸니까 아까워서 못뜯겠어ㅋㅋㅋㅋ
뻥안치고 젤네일 딱 한번 3주정도했는데 손톱 엄청 길어서 지금 인생처음으로 길고 모양 예쁜 손톱 가지고있다...
내 손톱이 손가락 살을 벗어난건 오늘이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한 두달정도만 하면 손톱 물어뜯는 습관 고칠수있지않을까 생각중임ㅋㅋㅋㅋㅋ
그냥 오늘 처음으로 손톱 예쁘다는소리 들어서 좋아가지고 쓰는 후기
손톱 물어뜯는덬들은 돈 좀 써서 네일아트해봐 효과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