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이는 고등학교때 친했던 애들무리랑 카톡도 활성화되어있고 꽤 자주 만나는편이었음.
그래서 우리는 서로 대충은 무슨일하는지 알긴알았어
그렇다고 자세히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를 다닌다 취업준비중이다 취업을했다 정도는 알고있었는데
A라는 애가 있었음 사실 덬들도 알겠지만 무리안에 있다고해서 모든애들이 서로 친한건 아니잖아.
나덬은 A라는 애랑 좀 서먹했음 고딩때 집에 놀러가기도했는데 암튼 뭔가 서먹했음
암튼 그때 내가 꽃놀이 가고싶다고해서 애들한테 번개를 요청했지만 다 쌩까지고 ㅠㅠㅠ
A만 받아줌 솔직히 처음에 좀 어색하긴해도 잘놈!
근데 그때 이상하다는걸 눈치를 챘어야했던게 내가 그때 취업준비한다고 학원을 다니고있었는데
a:무명아 ㅎ 너 취업안해?
나덬:해야지 준비하고있어
a:너는 니가 하는 일에 자신있어? 너가 취업잘될 자신있어?
나덬: (그딴걸 왜묻지?) 당연ㅇㅇ
그때의 나는 패기가 넘쳤기때문에 별 대수롭지않게 넘겼음. 사실 친구의 너 취업걱정안돼?의 말은 그냥 날 걱정하겠거니~했어.
그런데. 친구들 무리중에 취업준비생 나포함 둘이었는데 그 취업준비생친구(b)에게 몇일뒤에 연락옴
알고보니 a는 다단계회사에 다니고있었고 그 취업준비생친구인 나와 또 다른친구를 끌어들일려고했던거였어.
근까 나랑 처음에 꽃놀이 간다고 만났던 그날. 사실 걔는 나를 꼬득이려고한건데 내가 너무 단호하게 자신있다고하니까 타켓을 변경한거임.
a가 b를 꼬득인거를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둘이 놀자고 만남(평소에 자주만나기때문에 의심안함)->갑자기 약속장소 변경->회사지인좀 만나도될까? ㅇㅇ그러던가->만나서 갑자기 회사찬양->같이 회사가보자(여기서 못뿌리치면 그냥 질질끌려감)->세뇌교육시킴 b는 이게 이상한걸 알았지만 혼자서 어떻게 할 방법이없어서 결국 600만원대출하고 다단계물건구입
이렇게 되었는데 여기서 더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있지만.. 내가 겪은이야기는 아니라 자세히는 못쓰지만
어쨌든 나중에 어찌저찌 갚긴했는데 진짜 배신감 많이 느꼈음. 그리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다단계쪽 팀장이라는 사람이 b를 협박함...ㅁㅊ
그리고 고등학교때무리말고도 다른 고딩때 애들한테도 전방위로 다단계 꼬득여서
우리들은 서로 만나자고해도 이제 서로 불신하고 못만나게되어버린 사이가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