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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취한 사람이 너무 싫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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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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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어릴때부터 술 취해서 난동 부리는 아빠를 많이 봐서 그런지 술 취한 사람이 너무 싫어..어린마음에 너무 충격이었어 앞상황은 기억 안나지만 친척네 놀러갔고 늦은 시간 술취해서 난동피는 아빠를 친척들이 붙잡고 (아빠 우리딸 우리딸 하면서 자꾸 날 잡으려고 한걸지도) 엄마가
오빠한테 나 데리고 집에 가라고해서 당시 중고등학생이었던 오빠가 내 어깨 잡고 집 방향으로 가면서 무묭아 돌아보지마.앞만 봐. 절대 아빠 부름에 돌아보지마 했었거든 근데 이게 뭔 상황이지 하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뒤에서 들리는 아빠가 취해서 나 부르는소리.. 진짜 어릴때 기억인데 아직도 기억나...별거 아닌걸 수 있는데..솔직히 말해 끔찍하다...

그밖에 새해초부터 술 취해서 아빠랑 큰아빠랑 주먹다짐해서 엄마도 울고 나도 울고 개판이었던거나 (이땐 하필 오빠도 군대가서 없었지)

어린 딸 보는 앞에서 가지런히 포개놓은 김치통 발로 툭툭 차면서 엄마한테 빨리 들어오라고 닥달하던 취한 아빠 모습이라던지.. (물론 위에 썼던 행동들은 지금은 아빠가 나이 드시고 더이상 안 그러시지만..)


이밖에 수많은 기억이 있는데 정말 다 잊어버리고싶다. 엄마는 나이 드시고 이제 술 취하면 술김에 막말하거나 친척들이랑 있으면 내 흉볼때도 있고 (물론 취해서 기억못함) 이 모든게 술 때문이라는 연결점이 있어서 그런지 난 진짜 술 취한 사람이 너무 싫어.술도 싫다.

술 취해서 눈 풀린 모습도 싫고 발음 꼬이는것도 싫고 술냄새 풍기는것도 싫고 다 싫어..

다행이라해야하나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취하거나 하는걸로 정 떨어지거나 그렇진 않는데..ㅠㅠ....이런 내가 나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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