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애만방에다가 쓸까 했었는데 그쪽덬들은 다들 포장마스터쯤 될것 같아서 후기방에다 적어봄
이북도 많이 보긴 하는데 그래도 역시 책은 실물로 소장할때가 제일 좋잖아???
읽고 좋았던 책들은 무조건 사야한다는 수집욕이 발동해서ㅎㅎㅠ
이게 읽다보면 찢어지고 긁히고 하니까 포장을 안하면 절판되거나 희귀본같은 건드리기조차 겁나는 애들이 있어
근데 마침 며칠전에 읽던 책이 캔커피에 젖어버려서 다 마른김에 비닐포장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밀린 포장 시작함ㅇㅇ
일단 준비물은 책이랑 책비닐이랑 테이프 가위
사진에 있는 비닐은 나덬이 대충 말아둬서 꾸겨졌는데 원래는 평평해 ;ㅁ;
책비닐은 인터넷 쇼핑몰에 책비닐이나 아스테이지라고 검색하면 나올꺼야
그냥 아스테이지는 스티커식으로 안쪽이 접착식으로 되있다고 하니까 살때 잘 보고 사야해!!
나덬은 비닐 한쪽이 엠보싱처리 되있는걸로 샀어 책끼리 잘 안붙어서 만화카페같은에서 그렇게 한다구 하더라
비닐 사기전에 먼저 포장할 책사이즈 재봐서 위아래가 3센치정도 큰걸로 사면 책포장하기 딱 좋아
그리고 재료준비 다 됬으면 먼저 비닐을 엠보싱 처리된 까슬한 부분이 밑으로 가게 책상에 펴줘
그리고 표지와 본책을 나눠줘야해 처음에는 책껍데기만 필요하니까 책은 옆에 놓아두고
깔아둔 비닐 위에 책표지를 펴준뒤에 책표지 세로부분과 닿아있는 비닐을 손톱으로 꾹꾹눌러서 접어줘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저 부분 딱 맞게 접어줘야 나중에 예쁘게 완성되구
반대쪽도 접은 뒤에는 바로 책표지 가로부분과 닿는 곳을 접고 테이프를 붙여야해
이렇게!!!!!!!
그 다음엔 가위로 책비닐 가로부분의 가운데를 V모양으로 싹둑해주고난 다음에
(아 맞다 모자이크 처리한건 혹시나 벨 안좋아하는 덬들 있을까봐 해둔거지 절대로 민망한게 아님을 밝혀둠)
아까 옆에 뒀던 책을 다시 가져와서 동그라미 해둔곳처럼 비닐이랑 표지 접는부분 밑으로 양쪽에 슉 집어넣어주면 완성!!!
이 방법이 좋은게 밑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비닐이 접혀있어서 왠만한 충격에는 책모서리부분이 안 닳아서 좋아
참고로 표지가 없는 책은 V로 자른 부분을 모서리 부분에 맞춰서 아예 잘라없애버리면 되고 반만 있는 책은 없는 쪽만 잘라주면 됩니다!!
띠지가 있는 책은 따로 넣어뒀다가 책갈피로 쓰기도 함 수납공간 생성!!!!
맞다 하나더 말하면 나덬과 같은 좋은 취향의 덬들은 가끔 너무 좋은 취향의 책 표지는 숨겨야 할 수도 있잖아...??
그럴땐 다른 종이를 책표지 크기에 맞춰서 자른다음에 비닐포장할때 사이에 넣어주면
이런 식으로 숨길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속내용까진 못 숨겨주니까 손 안닿는 책장쪽에 다른 평범한 책들과 함께 꽂을때 추천할께ㅎㅎ
사실 이런거 그냥 블로그에 치면 다 나오긴 하는데 뭔가 쓰고싶어져서 올려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중고딘 알라매장 최고!!!!!! 그리고 책 볼땐 물만 마시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