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생존영어 정도는 함
리스닝은 되긴 하지만 안될때는 눈치빨로 듣는 정도..?
알아 듣기는 해도 대답은 한국말로 하는 그런...
여튼 이번에 스타트업 기업에 첫입사를 하게 됐는데
사원 수는 적지만 외국인 직원들도 있음
그 분들도 나처럼 한국말은 제대로+눈치빨ㅋㅋ 정도로 알아들으시고
보통 말할때는 다 영어 쓰심 (나한테 말 거실때는 한글 단어 + 영어 섞어서ㅋㅋㅋㅋ)
서로 대화하다가 막히면 구글번역기 돌려서 서로 보여줌ㅠㅠㅠㅠㅋㅋㅋㅋ
나 입사할때도 영어 못한다는거 말했고
대표님 이사님도 잘 알고계셔
스스로도 영어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별 생각도 없었는데
ㅠㅠㅠㅠㅠ아 회의? 할때마다 미칠 것 같아
아무래도 외국인 직원 비율이 더 높아서
대부분 회의를 다 영어로 하는데
내가 영어를 잘 못하니까
나한테 이사님이나 대표님께서 원덬씨 알아 들었어요? 라고 매번 물어보시고
내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한번 쫙 설명해주시거나
영어 한번, 한국어 한번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거든
ㅠㅠㅠㅠ아 어찌됐던 진짜 나때문에 회의시간 길어지고
안그래도 바쁘신데 한번 더 똑같은 말 하시는 거니까 죄송해 죽겠고 스스로 한심해져...ㅠㅠㅠ
혼자 얼굴 빨개짐... 아...
대충 알아들었다고 해도 확실하지가 않은데
다시 물어보기도 회의 분위상 물어볼 수도 없고... 혼자 끄적거림
안그래도 이번에 새로 들어오는 직원분도 보니까 영어 잘하시더라..
ㅠㅠㅠㅠㅠㅠ영어회화 인강이나 학원을 다녀볼까 생각 중인데 그게 또 바로 실력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걱정이 태산이다
ㅠㅠㅠ아... 영알못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