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울컥해서 케톸에 썼다가 옮겨옴.
생각만해도 존나 열받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덬 뒤끝 장난 아님.
내돌이 콘서트를 함 ㅇㅇ
나는 공연 볼 때 개집중하는 스타일임
내돌의 손 끝 하나 숨소리 하나도 놓칠 수 없음.
진짜 미동도 안하고 내 숨도 죽여가며 감상 또 감상하는 타입인데
공연만 끝나면 시발 아름다웠다.. ㅠㅠ 이러고 울기만 하는 순정덬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존나 긴장한 상태로 입장. 근데 주위에 공연 시작 전부터 좀 행동이 소란스러운? 사람들이 있었음.
기분이 쎄함. 뭐지? 하다 공연 시작해서 또 개집중을 시작함. 등장부터 아름다우셔서 이미 마음 속으로 울고 있었음.
그런데 완전 초반, 두 번째 곡 할땐가? 갑자기 안전요원이 인파를 헤치고 미친듯이 들어와 한 명을 끌고 나가려 함.
이 사람 안 나감. 존나 버팀. 그 실갱이에 그 주위 다 웅성거리고 몰입 와장창 깨짐.
결국 끌려나가긴 했는데... 아놔;;; 캠인지 사진인지 뭔지 여튼 찍다 걸린 거.
끝까지 아니라고 없다고 잡아떼고 그러다 안전요원 몸짓도 커지며 과격해져서 주위 사람 다 건드리고 목소리도 격앙되고 진짜 그런 민폐가 없었음.
어쨌든 끌려나갔으니 걍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남은 일행? 은 공연을 볼 의지가 걍 없나 보더라.
왜 왔는지 몰겠음. 걍 앉아서 핸펀보고 계속 카톡인지 트윗인지 현란하게도 자판 치고. 그래서 대박 거슬림. 아오... 빡치기 시작함.
한참 뒤 끌려나간사람 복귀. (왜 돌려보내지?? 걸리면 걍 바로 아웃 아닌가?)
이후 공연 내내 둘이 잡담떨고 끌려나갔던 사람도 공연은 보는둥 마는둥. 애시당초 공연을 보러 온 사람같지 않았음.
주위 두리번거리고 다 들리게 그 앉아있던 사람이랑 숙덕거리고 딴짓하며 부산스럽고
그 앉아있던 사람은 끄읕까지 계속 앉아서 무대는 절대 안 보고 핸펀하거나 숙덕거거나...
덕분에 나는 끝날 때까지 공연 제대로 집중 못했고 기분이 아주 뭣같았음.
시발 내 돌이 공연을 하는데!! 내 앞에서 존나 천상의 노래를 들려주고 아름다운 춤을 추는데!!!!!!!
나는 집중 1도 못하고 그녀들을 거슬려하며 속으로 오만 짜증을 내며 아니 시발 안 볼거면 나가라고 염병!!!!!!! 이러면서 욕만 존나 함.
나와서 덬친한테 존나 승질내며 그녀들 얘기를 했더니 인상착의를 물어보더라. 묘사를 해줬더니 일행이 다들 탄식...
아. 알고보니 내돌 홈 중 여러모로 존나 유명한;; 홈마였던 것.
와 내돌이 가는 걸음걸음 조온나 쫓아다니시며 애정뿜뿜한 트윗 써가며 사진 올리고 그러더니 정작 애 공연은 보지도 않네??? 뭐지?? 싶었음.
진짜 좋아한다면 공연을 그딴 식으로 주위에 개민폐 끼쳐가며 '안' 볼 수가 없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핸펀하던 애도 타멤 홈마일 거라 다들 추정하더라 (늘 붙어다닌다함).
진짜 타멤 홈마였다면 어떻게 공연을 와서 그딴 행동을 할 수 있지.
자기 담당은 아니어도 같은 팀 아님..???? 아 보기 싫음 오지를 맠ㅋㅋㅋㅋㅋ 도저히 이해가 안감. 지금도 분이 안 풀린다 시발.
네임드 홈마인 거 알고나니 더 열받았었는데 존나 아무렇지 않은 척 또 애정 뿜뿜하며 세상짱팬마냥 트윗 올린 거 보니 정떨어진다.
나 내돌 공연 국내는 물론 해투까지 진짜 진짜 많이 가는데 공연 때 홈마 근처 앉은 거 첨이었고 거지같았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시발.
그리고 너 언팔 ㅗㅗ 열심히 무대하던 애 앞에 놓고 딴짓하고 지겨워하는 거 내 눈으로 본 이상 팔이피플로밖에 안 보임.
원래 홈마들 공연볼 때 이럼?? 와.. 나 너무 속상해서 뒷풀이하다 울었다.
내돌이 기억나는 게 아니라 걔네때문에 거슬려하고 듣고싶지 않아도 들리던 걔네 대화내용만 떠올랐음.
트윗으로 저격하고 싶던 거 나 너무 모래알같은 쩌리라 소심해서 또 그만뒀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나 뒤끝이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긴 관계로 후기로 남김 시발
다시는 만나지 말자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