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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해피투게더 (춘광사설) 후기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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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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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덬들한테 영화 추천받아서 상대적으로 러닝타임 짧은 해피투게더 보고왔어
누가 나오고,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몰랐는데 그냥 퀴어 영화에 탱고가 나온다는 이유로 언젠간 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영화라ㅋㅋㅋㅋ

~~넘모 졸려서 두서없음 주의~~ 의식의 흐름 주의~~

처음 시작부터 오.. 예... 하는 장면이라 보는 내내 손에 리모콘 쥐고 볼륨 줄이면서 봣는데ㅋㅋㅋㅋ 그게 끝이였을줄은,, 여러 의미로 찌통이었음ㅠㅠ
보면서 계속 너네 언제 화해하니..... 왜이렇게 싸우니..... 담배좀 그만 펴..... 지금쯤 다시 만나도 되지 않니...... 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는 사실 내가 모쏠이라 연인들의 관계를 잘 이해 못했던거같아ㅜ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이별을 해보고, 다시 그리워하게 된다면 이 영화를 다시 봤을때 감회가 완전 새로울거야
그래도 내가 몰입해서 공감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휘가 보영의 손이 빨리 낫지 않기를 바랬을때였어. 불안정한 둘의 사이가 아픈손을 명분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니까ㅠㅠㅠㅜㅜ 이 때 밥먹여주고 씻겨주는거 너무 귀여워서 눈물날뻔했당 (+아침 운동하러 나간거도ㅋㅋㅋㅋㅋㅋㅋ)
탱고씬도 마음이 아리더라ㅠ 그렇게 보영이 쳐내더니 이제 제대로 출줄 안다면ㅓ 맞춰보는건 뭐야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음식점에서 같이 일하던 다른 알바생 나왔을때 섭남인줄 알고 조마조마했음ㅋㅋㅋㅋㅋㅋ 헉 같이 술마셔도 되는건가...? 저렇게 취해버려도 되는곤가...? 집까지 데려다줘도 되는건가...? 다행히 우려하던 일은 없었고 덕분에 카세트씬을 건징수있었다.. 그 장면에거 나도 울었음ㅠㅠㅠ
근데 마지막에 대만가서 아휘랑 알바생이랑 만난건가??? 머지 나 보면소 이해가 안갓음ㅋㅋㅋ큐ㅠㅠㅠㅠ 사실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이햐는 안갔어.... 몬소린지 모르고 넘어간 부분도 많앗오ㅠㅠ

후반부에 아휘가 홍콩과의 시차릉 생각할때 화면이 뒤집어지는 연출이 신박했던거같아 글고 앞부분은 흑백이고 뒤는 컬러엮나? 암튼 흑백 컬러 둘이 섞인거같은데 무슨 의도였을까... 전체적으로 연출이 맘에 들었고 이 감독 다른 영화들을 더 보고싶운 마음이 샹김ㅋㅋㅋㅋ

비화 보니까 감독이 배우랑 스텝들 데리고 아르헨티나까지 가서 한달동안 촬영도 안하고 대본을 여러 버전으로 써봣다는데 어떤 설정이 더 있었응지 궁금함.. 보영 스케줄이 안맞아서 일찍 귀국하느라 중반부터 아휘만 나왔얶는데 만약 같이 찍었다면 어떤 엔딩이었을지 너무 궁금해.. 검색하다ㅜ본거로는 아휘가 자살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뭐가됐든 맴찢이다ㅠㅠㅜㅜ



양조위, 장국영, 장첸 이름만 들어봣지 얼굴 보는건 처음이었음 보고나서 출연진 찾아보고 헉 그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엇어???? 그래서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하는거엿구나.... 장국영 미친 존나 내취향.... (글고 나만 이렇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ㅠㅠㅜ 이 영화 한정 장국영이랑 세바스찬스탠이랑 닮았다고 생각했음.. 헤어스타일때문에 그런가 ;-; 여하튼 둘 다 내츄ㅣ향 ㅠㅠㅠㅠㅠㅠㅠㅠㅍ)

너무너무 늦게 덬통당해버려서ㅠㅜㅠㅜㅠㅜ 앞으로 만우절이 오면 너무 슬플거같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나는 이만 장국영이 부른 첨밀밀 오스트 들으면서 자러 갈게 안뇽
http://img.theqoo.net/SpNTw
http://img.theqoo.net/wLz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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