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금욜에 연차를 쓰고 영화를 보러 감
집에는 출근하는척 하고 극장으로 출근 ㅋㅋㅋ
내 기분상태가 거시기한지라 무거운 영화는 보고싶지 않음 (1987은 언제봐 ㅠㅠ)
그래서 과감하게 코코를 선택
애들 피한다고 더빙판 대신에 자막판 골랐으나 자막판에도 애들크리는 존재함 ㅅㅂ
암튼 개인적으로 코코...인생 애니로 등극함
중간에 축복받고 이승으로 제발 좀 꺼져라 새끼야~ 속으로 그랬으나
할머니 앞에서 리멤버 미 부를때 결국 눈물 터짐(30대 남덬임...으흑)
마지막 장면은 신과함께 현몽씬 자꾸 떠오르고...(눈물 흘리게 만드는 구조가 좀 비슷함)
개인적으로 별네개임
코코 관람후 내친김에 점심 먹고 위대한 쇼맨 한편 더 때림...
실존인물 미화 영화라서 볼까말까 했으나...
휴잭맨+뮤지컬 더블 콤보의 유혹을 피할 수가 없었음
전형적인 클리셰 범벅의 뮤지컬 영화였음
바넘 저새끼 저거저거...제니 린드 버리고 서커스나 집중해라 이새끼야 속으로 중얼중얼 거림 ㅋㅋㅋ
영화는 그저 그랬지만 음악은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휴잭맨이 미셸 윌리엄스한테 용서구하러 갔던 해변씬에서 미셸 윌리엄스 옆얼굴 보고 나도 모르게 헙~~~이럼
옆모습 존나 고혹적이야 나만 느꼈는줄 알았는데...
영화 끝나고 내뒤에 나오던 여자 두분이 똑같은 이야기하더라 ㅋㅋㅋ(사람 보는 눈은 똑같 ㅋ)
영화는 개인적으로 별 두개반
그리고 난 씨지비의 노예이므로 포티도 뽑았는데 간만에 서프라이즈 티켓 당첨!!!
근데 30대 남덬에게 은지원 포티는 무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