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생이고 4인 가족 장녀 평범한 집에
중,고 친구들 과동기들 평소에 만나는 사람은 많은데
기본적으로 연락 하는 걸 매우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항상 남들에게 한소리씩 들어
심하면 일주일 정도는 아무한테도 답장 안 하기도 하고
민폐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게 주변에서 말해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아예 죄책감이 안들어
이런게 스스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아 이정도면 진짜 미안한 상황인데 어떻게 보상해주지 기분 나쁠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사람들 얼굴보면 하나도 안 미안해서 스스로 당황스럽기도해
이모양이어도 계속 연락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존나 이기적인거라고 욕하고 지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연락을 안 할 뿐이지 공감을 못한다거나 친구나 가족이 귀찮다거나 한건 아니거든
원래는 그냥 대화할 때 먼저 뭔가를 물어보거나 주제를 정하지 않는 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
정상이 맞는건가 소시오패스 뭐 그런건가
정신과를 가보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