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덬 알음알음 서동 미로시장이 재밌단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해서 가봤는데
조금 복잡한 재래시장안에 벽화가 그려져있는 그런 형태였음
시장 골목길사이로 틈틈히 그려진 그림을 찾는게 재밌었고
옛느낌이 가득한 재래시장이라 물건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었오.
한번쯤은... 근데 감천마을 정도는 아니고..
하지만 나는 돼지덬. 벽화보다 중요한건 맛집이지 ㅋㅋ
서동 미로시장에서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은건 계란만두를 파는 분식집이랑 짬뽕집, 그리고 근처 꽤 괜찮은 수제돈까스집이 있다고해서
돈까스집을 찾아가봄. 고기가 최고야 고기! 고기!!
다른 맛집과 달리 시장안에 있는게 아니라 미로시장 7번길 입구근처에 위치해 있더라.
색감 잘못잡고 찍은 메뉴판과 가게내부
깔-끔
내가 먹은 일본식 돈까스. 사진 색감이 왜이래 ㅋㅋㅋㅋㅋ 똥손이 찍은거라 고기한테 미안하네 밑에 다른 음식사진이 실물에 근접한 사진이야 ㅋㅋㅋ
암튼 사진은 똥이었지만 돼지고기가 두툼한게 씹는맛도 좋았고, 튀김도 바삭했어. 기름냄새그런거 전혀 없고, 고기상태가 좋아서 그런가 소스보다 같이 나오는 생와사비 + 소금조합이 내 입맛엔 제일 좋았어.
이건 일행이 시킨 경양식 돈까스 튀김상태 역시 좋았고, 고기도 두툼해서 좋았대. 특히 소스가 살짝 달짝지근한데 맛있었다고.
그리고 제일 좋았던 새우튀김 ㅠㅠ 원래부터 새우는 사랑이지만 얇고 바삭한 튀김옷사이로 가득히 씹히는 새우 ㄹㅇ 맛있었어.
따로 간안하고 먹어도 좋더라.
꽤 마음에 들었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싶어서 한번 더 와볼까싶은 마음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