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3 연기입시를 준비하는 남덬이야.
지방에서 부산와서 주말마다 서울에있는 학원다니면서 입시준비하는데
대학 결정을 했네 이제.
처음엔 수시에 가야지했는데
2:1, 8:1인 곳에서 떨어지면 열심히해야지! 보단 자괴감들거같아서
정시까지 가는걸로 엄마랑 합의보고 대학 결정했어.
한예종/서울예대 (미포함학교)
중앙대/성균관/경희/동국/수원/인천
명지전문대
연기과로 가는데
앞으로 원서접수까지 한달. 그리고 시험도 37일정도 남았어.
모의고사 최근에 한거 말아먹고 고민을 했는데
내가 짜여진대로 하는 꼭두각시같은거야
공연 할때는 즐겁게 실수해도 잘 대처하고 하는데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즐기지 못 하는거 같아.
그래서... 심사위원도 관객인데~ 왜 딱딱하게 심하게 긴장해서 하지?
즐기면서 하자! 난 공연을 하러 온 배우다! 자신감있게 하자!!
그리고 올해 안되도 재수하더라도 괜찮아!! 29살때도 도전하는 사람도 있고 많은데!!
이러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어갔어 이틀사이에.
거기에다가 발음이 안좋거든 내가. 글고 연기도 노래도 다 고만고만했어.
발음 볼펜 수시로 물고 아무말도 안해도 물고
걸을때 뭐 대사 연습 발음 하나하나 정확히 연습하고 한단어를.. (도대체가 안됐는데 이제 됨!!)
그리고 뭐가 안되는지 알아내고 (입술이 덜벌어짐 얼굴근육을 덜씀) 고쳐내려하고 생활화하고
선생님들, 주변 형누나들이 많이 좋아졌다!! (주말마다와서 한달도 채 안됐는데 서로알게된지, 많이 달라졌다 함!!)
하고..
그리고 최근에 느낀게 짜여진대로 할 필요없다 라는게 들었어
연기라는게 답이 없는데, 내가 가고싶은대로 가는게 맞는거 같아 선생님도 그러셨고 ㅇㅇ..
그래서... 즐기면서 이번 수시 도전하려고!
붙으면 좋겠다 진심...
작년에 학원다니면서 예비반할때 형누나입시하는거보면서 되게 경쟁적이고 다이어트해서 탈모오고 되게 스트레스받고
즐기지 못한걸 보고 그게 공부가 된 것 같아..
두서가 없어 =ㅁ=;;;
뭐그렇다고
댓글안달리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