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곳이 다세대주택이 많은 주택가인데

몇몇 건물1층들은 사무실도있어
옆옆집이 사무실인데 여기서 큰 개를 한 마리 키워...

이 사무실 처음들어왔을땐 개 키우는줄 몰랐어
집 나서려고 1층에 딱 섰는데 문앞에 개가 한마리 서있는거야... 목줄도 없이..
나 이때 기절할뻔 개가 막 짖어ㅋㅋㅋ

나 나가야되는데ㅋㅋㅋㅋㅋ 한10분을 그러고있다가
겨우 나왔는데 집올때도 또 풀어놔서 집에 겨우들어옴

작은 개도 짖으면 겁나는데 큰 진돗개를
주인이 계속 안물어요 애가 순해요 하면서 줄을 풀어놓으니깐 환장...

특히 밤에 더해...

우리집은 밤늦게 가족들이 다 퇴근하는데
어제 집앞에 차댈곳이 없어서 멀리다가 주차하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저 멀리 뭔 물체가보여
근데 막 달려온다??? 진돗개였어...
우리 엄마는 개 무서워하는데 개가 막 다가와서
킁킁거리니깐 엄마가 겁먹고 소리질렀더니
그제서야 주인이 나와서 개를 보는데
개를 부르더니 목줄 채울줄 알았는데 그냥 다시 들어가는거야 얘는 안물어요 착해요 하는데 환장ㅋㅋ

엄마 옆엔 여전히 개가 있고ㅋㅋ
그래서 엄마가 개새끼 좀 잡아보라고 끈을해서
내놓지 매번 길에다가 풀어놓지 좀 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개 목줄할려고 하더라고...

줄을 길게해서 묶어놓던지 하지
왜 자꾸 줄을풀어놓는지 모르겠어ㅠㅠ
아침마다 짖어대서 아침잠 다 깨고...하...
개가 짖으면 좀 데리고 들어가서 진정을 시키지
계속 밖에다가 풀어놓고...

퇴근때마다 신나게 집오는데 골목입구에
줄 풀린 큰 개가 있으면 발걸음이 안떨어진다ㅠㅠ


주인한테 몇번말해봤는데 그때마다
그냥 웃어넘겨...개짜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