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먹을까 하고 그냥 걷다가 가까운 분식집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떡볶이를 시키려고 하다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볶이를 먹자 하고 시켰어.
근데 딱 나와서 보는데 떡볶이 국물에 라면이 들어가있는거야
그래서 당황해했어. 라볶이가 나는 라면+떡볶이라고 계속 알고 있었거든.
결국 물어봤지 라볶이인데 여기는 원래 떡이 없이 나오는거냐고 정중하게 물어봤어
근데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라볶이에 라면만 있지 뭐가 있겠냐고 다른 곳도 다 그렇게 판다고 하면서
그러는데....
다른 분식점에 갔을 때는 라볶이 시키면 라면과 떡이 같이 나왔거든.
지금 생각해보니 황당하고 내가 그렇게 짜증날 질문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