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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집주인이 거실에 설치된 카메라로 날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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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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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 


어제 초기를 썼었지 .... (지난주말까지 일어난 일들...)




암튼 그 초기에 쓴 것 처럼 그 사건이 있고나서 거실과 부엌에 나올 때는 볼캡모자와 후드를 뒤집어 쓰고 나오게 되더라 


아니 주당 180불씩 돈주면서 ...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고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화도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한거야. 



왜냐면 금욜아침 토욜아침에 문자를 받을 때, 집주인이 하나 더 얘기 한게 있는데 


'화장실 창문도 아침에 일 나가기 전에 열어주세요' 라고 왔었거든... 근데 내가 금욜 아침에 화장실 창문을 안열었단 말이야. 그랬더니 토욜 아침에도 


'화장실 창문 여는걸 잊지 마세요' 라고 온거야. 



내가 진짜 주말 내내 집안을 다 뒤지고 심지어 화장실 창문 바깥쪽(집 외벽)도 다 뒤졌는데 그렇다할 카메라 같은건 발견하지 못했어 ...


물론 거실/부엌에 설치된 카메라로는 도저히 화장실까지 볼 수가 없구.... 진짜 우연의 일치일까... 


암튼 그런 심장떨리고 무서운 맘으로 주말 내내 보내다가.


일욜 저녁에 경찰서에 좀 물어보러 갔었지... 



막 법적으로 엄청나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진 않다가도 ... 너무 무섭고 그러니까 일단 자문이나 좀 구해보자 하고 경찰한데 갔었어. 



내 상황을 설명하니까 경찰왈; 집주인이 정상은 아니다. 혹시 모르니까 테넌시트리뷰널 (세입자 조사위원회? 재판소?) 여기에다가 전화해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 전화를 월욜에 해봤지. 


그랬더니 ... 내가 아무리 보안카메라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집에 들어왔더라도 법 상으로 나의 사생활이 침해가 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법>>>>>>>>>>>>>>>>>>>>>>>>계약서라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



공식적으로 집주인한테 카메라 제거를 하라고 14일정도의 시간을 주겠다는 레터를 쓰고, 그 후에도 카메라가 안 없어진다면 법정으로 끌고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 




어제 화요일에는 집을 막 알아보고 다녔어, 


부동산 아저씨가 좀 나이가 있으셨는데, 두군데 집을 둘러보고 나서 ... 혹시 몰라서 ..내가 다시 물어봤거든 ... 내가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서 


그래더니 그 친절한 아저씨가 ㅜㅜㅜ집 계약서 들고 당신 오피스로 와달라고  찬찬히 훑어보자고 도와주겠다고 하신거야 ... 

너무나 감사해서 ..집에 후다닥 와서 계약서를 찾고  빨리 그 분 오피스로 달려갔지. 



아저씨가 막 그 사이에 테넌시트리뷰널에 다시 전화를 해주신거야 ... 내 문제인데 본인 당신의 문제마냥 막 친절히 도와주시고 .. 살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 


그아저씨랑 상담하는 도중에 


아저씨가 나한테 '그 카메라를 덮는건 어때요?'라고 하더라구.. 난 지금까지 카메라에 손을 대면 내가 이 집주인의 자산(?)을 건드리는게 아닐까싶어서 덮을 생각은 못했거든...


그랬더니 아저씨가 '뭐 페인트를 칠하는 것도 아니고 종이같은거로 살짝 고정시켜서 덮는건 괜찮아요'라고 하시더라구. 


그렇게 덮었는데 만약에 담날 집주인이 그거에 대해서 말을 하면 


빼박 주인이 날 지켜보고 있다는 거니까 ... 그렇게 되면 내가 완벽한 증거를 가지게 되는 거잖아. 



그래서 아저씨랑 상담을 끝내고 ..... (... 아저씨가 ㅜㅜ무료로 상담해주신거야 진짜 그 분께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 크리스마스때 선물이라두 드려야할거같아ㅜㅜ)



저녁에 집에 와서 카메라를 덮었어. 


블루텍같은거랑 키친타올로 덮었어. 


그렇게 덮을라고 카메라를 자세히 보니까 .... ㅎㅎㅎㅎ  360도 카메라에 녹음까지 되는 듯 마이크도 있더라. 




그렇게 카메라를 키친타올로 가리고 어제 밤새도록 저 카메라를 인터넷으로 찾아봤어. 어떤 모델인지 



그랬더니 


진짜 카메라더라. 


(솔직히 진짜...나 저게 불ㄷㄹ어오는 센서가 아닐까 하는 ....... 진짜 코딱지만한 그런 생각을 희망을...가지고있었거든.. )








밑에 사진은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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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다음 사진은 내가  찍은  집 거실/부엌에 있는 카메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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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모델 맞는 거 같아. ..... 사양 살펴보니까 무슨 960p 고화질에 최대 5-15일 녹화/녹음되고 핸드폰 어플이랑 연결해서 실시간으로도 볼 수 있는거더라구 




하아......






어제 진짜 저거 찾느라 밤샜다.....





암튼 어제 그렇게 가리고, 자기 전에 집주인한테 집 나가고 싶다고 정식으로 레터를 썻어. (여기는 보통 3주 정도 나가기 전에 기간을 줘야해서 딱 3 주줬어 .... )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는 

카메라에 대한 문자는 안오고 

집 나간다는 이메일 보낸거 그거에 대해 문자가 왔더라고 



그래서 나는 담달 초쯤에 집을 나가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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