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친구랑 택시타고 집 앞 횡단보도에서 내렷는데 신호등 9초가 남앗었어
와, 이거 뛰어갈수 있겠구나 하고 뛰었는데 사각지대에서 경차 하나가 나를 치었어...뛰던 상태여서 난 때굴때굴 굴렀지
인생ㅅㅂ하면서 개썅마웨로 횡단보도 건넜는데 다시 건너오래서 다시 건넘
뭔가 여자 둘이서 병원을 가자를 외쳐서 갔지. 자가진단으로 뼈는 안부러졌구나 하는걸 느낌
병원가는 도중에 얘기한걸 들어봤는데 운전자가 날 친걸 모르는다는거에 황당했음
병원가서 보험절차 밟을려는데 직원이 없어.............한 한시간 기달렸나 그쯤에 직원이 오고 보험절차 밞음..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 찍어보자 해서 찍었는데 아픈 와중에 내 뼈가 통뼈라는걸 깨닫고 진료 끝내고 나왔지.
내가 뭐가 뭔지 몰라서 전화번호를 못 받음...
집에가서 엄마한테 교통사고 당했다고 얘기하니까 놀라면서 화를 내시고는 아빠도 엄마전화받고 30~40분거리 20분만에 오심
아빠가 전 보험설계사라서 목격자는 있냐, 블랙박스 있냐 를 물어봣는데 블랙박스도 목격자도 없음....
전치2주 나오고 사고당한 다음날 전신 근육통에 시달려서 학교를 못 감 온몸으로 체육대회 하고 다음날 같은근육통이였어
나랑 택시같이탄 친구는 자기때문인줄알고 울었고
사고당하고 일주일은 물리치료생활ㅎ
사고 당하고 난 뒤에 몸은 괜찮아졌는데 횡단보도 건너는게 무서워져서 어쩔땐 혼자건너는게 무서워서 누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널때도 있었음
당연히 신호등없는 횡단보도는 공포 그자체였구
요즘은 괜찮아져서 신호등 시간 얼마 안 남으면 기다리는 습관이 생김
덬들도 신호등 몇초안남았다고 뛰지말고 기다려!! 사각지대 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