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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평범함도 예쁨인걸 깨달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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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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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 때 텔레비전에서 나오던 그런 사람들만 예쁘다고 생각했어
예를 들어 이나영이나 김희선 유진 성유리 등등
정말 지금 봐도 와 여신같다! 라고 느껴지는 사람만 나에게 있어 예쁨 카테고리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걍 평범하다 예쁘지 않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깨달은 거야
무조건 저렇게 생겨야먄이 예쁨이 아니라 제각각 다 나름대로의 예쁨이 있다는걸ㅇㅇ

근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날 바라보는 눈도 달라지더라
실은 난 고등학교 졸업 전 까지 내가 썩 못생겼다 생각했어. 그냥 티비만 틀어도 너무 예쁜 사람만 나오니까 그사람들에 비하면 난 너무나도 평범하고 못생기게 보였거든. 그래서 난 내 외모에 자신이 없었어

근데 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니고 졸업하고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고 또 나도 나름의 변화를 겪어보니 참 세상엔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

전형적인 미인상이라 예쁜 애들도 있는 반면에 평범한데도 참 예쁜 애들이 많더라고
그 후로 웬만한 애들은 다 예뻐 보이더라
본인의 취향대로 화장을 한 애도 예쁘고 쌩얼로 다니는 애도 예쁘고. 다 각자의 예쁨이 보이더라고

그러다보니 나도 날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
예전엔 거울봐도 난 너무 못생겼어ㅠㅠ 이렇게 생각했는데 요즘엔 거울봐도 이정도면 그래도 예쁜 편 아닌가? 라고 혼자 생각햌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난 남들이 보기에 엄청 예쁜 편은 아니야
그냥 평범해ㅋㅋㅋ
우리 엄마도 날 보면 그래도 세련되게 단정하게 생겼다 해주고(빈말이라도 예쁘다곤 안해줌. 우리엄마도 눈은 있으니깤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난 상견례프리패스상이라 말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ㅋㅋ
걍 그렇다고ㅋㅋㅋ 참 세상엔 예쁜 애들이 많은 것 같아 그리고 나도 과거엔 내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지않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갘ㅋㅋㅋ 내가 날 제일 예뻐해야하지 않겠어?ㅋㅋ 우리엄마도 빈말로라도 예쁘다고 안해주는걸!ㅋㅋㅋㅋㅋ 자기합리화같기도 하지만ㅋㅋㅋㅋㅋㅋ 뭐 쨌든 그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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