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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웨스틴조선 뷔페 "아리아"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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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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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다, 추석을 맞이해서 부모님 모시고 호텔 뷔페에 다녀왔어.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는 묵은 적 없고 웨스틴 오사카에서만 묵었지만(이전 후기 참고)

사실 한국에 있는 웨스틴 호텔은 방보다는 이 뷔페로 더 유명해서 ㅋㅋㅋㅋㅋ

롯데호텔 라세느, 웨스틴조선 아리아 그리고 엠버서더 호텔 테이블 34 맞나? 이렇게 3개가 3대 뷔페라고 "카더라".

 

아리아는 아마 점심, 저녁 그리고 평일, 공휴일 가격이 다른데

공휴일 점심이 92,000원/1인 이고 공휴일 저녁이 98,000원/1인 일거야.

여기저기 잘 찾아보면 할인행사같은 것도 많이 하니까 갈거면 이런저런거 찾아보고 가길 바라.

 

 

http://i.imgur.com/ARNwcok.jpg

 

 

초상권 침해해서 미안해여.jpg

 

웨스틴 조선은 롯데호텔 바로 뒷편에 있어. 백화점이랑 호텔 주차장가는 길목에 있어서 차들로 바글바글하니까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http://i.imgur.com/Qn8OSTo.jpghttp://i.imgur.com/7THG57e.jpg

 

 

앉자마자 찍어본 착(석)샷. 웨스틴 호텔 1층에 있어서 사실 전망이나 뷰는 그리 기대하지 않는게 ..

하지만 가격에 맞게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격식을 차리고 맞아주는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좋았어.

여기말고 모 호텔 뷔페는 서비스가 개판이라서 굳이 한번 끄적였음.

 

 

http://i.imgur.com/ZDha7OK.jpghttp://i.imgur.com/EKFpRf2.jpg

 

 

이 사과조각에다가 중간에 와서 영수증을 걸어줘. 우리는 공휴일 점심이라 92,000 × 3 = 276,000원 이었으나

나는 회사에서 복지차원으로 돈이 나와서 내 사비지출은 없었다는게 함정.

이 영수증 꽂는 사과조각이 마음에 들었지만 ... 나는 문화시민이니까 *^^*

 

 

http://i.imgur.com/yqq9UDb.jpg

 

 

테이블 세팅. 식당이름같은데 테이블보에 박혀있었다면 더 있어보였겠지만 여기는 여백의 미를 더 중시하는듯.

 

 

http://i.imgur.com/RadoSAU.jpg

http://i.imgur.com/lFLO58t.jpg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데 눈치를 살피면서 ㅠㅠㅠ 누가보면 파워블로거라도 되는 줄 알겠어...

사실 요즘에는 파워블로거지들의 악랄한 행태가 알려져서인지 나처럼 순수하게 사진찍는 사람도 그저 같이 위축 ㅠㅠ

여기는 특이하게 낫또를 마즙에 버무려서 놔뒀더라. 일부러 묽게 했겠지만 낫또맛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

옆에 있는 건 게살... 살이 포동포동하고 이미 손질이 되어있어서 그냥 손으로 껍질만 까서 먹으면 돼.

 

 

http://i.imgur.com/OwZsjZp.jpghttp://i.imgur.com/SkhpN9t.jpg

 

 

옆에 있던 빵쪼가리들 .. 비즈니스석에 타면 항상 애티타이저로 주는거라 여기서는 먹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어. 사진만 찍어봄.

 

 

http://i.imgur.com/hWfkjRu.jpg

http://i.imgur.com/Cn4UNim.jpghttp://i.imgur.com/FuoH9TP.jpg

 

 

중앙테이블에 있던 음식들이야. 훈제요리와 한식이 주로 배치되어 있고 옆으로는 치즈도 있어.

(2.2) 에 있는 관자요리와 (4.2) 에 있는 훈제연어가 인기가 많더라. 무화과 요리도 있고 여러가지 있었지만..

 

 

http://i.imgur.com/VPZGj86.jpg

 

 

그리고 안쪽으로는 각 요리장르별로 나뉘어서 음식이 배치되어 있어.

가장 오른쪽이 회/초밥이고 오른쪽으로 가면서 중식/미국식(????, 육류)+파스타/인도식/일식(????,우동)/동남아식(만두)/과일/아이스크림/디저트 순.

가장 왼쪽에 있던 회는 접시에 한꺼번에 놔두는게 아니라 신선도 유지를 위해 소량만 투척해두셔서 굳이 사진 찍을 필요가 없었어.

사진에 보이는 건 중식.. 왼쪽부터 탕수육, 깐풍기, 유산슬, 난자완스, 해삼튀김 등 매우매우 맛있고 신선한 음식들이었어.

 

 

http://i.imgur.com/WjZejEl.jpg

 

 

이것은 인도식. 사진에 찍히지 않은 쪽으로는 탄두리치킨, 샤프란 볶음밥(?) 등등이 있었어.

나는 카레를 좋아하지 않지만 카레를 먹은 어머님의 말씀으로는 향이 살아있는 듯해서 만족스럽다고 하심.

 

 

http://i.imgur.com/xMf1ctY.jpghttp://i.imgur.com/Y2cXRhb.jpghttp://i.imgur.com/ccpnmyK.jpg

 

 

그리고 아마 가장 많이 방문했던 육류코너.

왼쪽부터 순서대로 소고기 스테이크, 닭고기 바베큐, 양고기 구이, LA갈비, 구운야채, 전복(!!), 구운마늘, 라자냐/피자 순이야.

사실 결혼식 뷔페(..) 나 돌잔치 뷔페(..) 에서 먹는 고기맛은 그냥 껌 씹는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여기있는 고기들은 육질부터 뷔페고기라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어.

양고기도 거의 냄새가 나지 않았고, 구운야채들도 숨이 죽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

 

맨 위의 사진은 파스타가 있는 곳인데 만들어달라고 하면 5분동안 만들어줘.

깜빡하고 한 8분뒤에 찾으러 갔는데 파스타가 불어서 먹기 힘들다고 만들었던 것은 그냥 버리고 다시 만들어주더라.

 

 

http://i.imgur.com/I9rGE1S.jpg

 

 

그리고 딤섬, 만두, 튀김 그리고 우동등이 모여있는 곳이야. 여기서도 우동과 국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우동이 정말 맛있었어.

튀김도 튀김옷이 얇고 안에 내용물이 꽉 차있어서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던것 같아.

 

 

http://i.imgur.com/qiBOscJ.jpg

 

 

그리고 안쪽에 아이스크림, 스프와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과일코너야. 과일은 들어오는 음식때문에 매일 메뉴가 다르다고 하더라.

사진에는 없지만 초록색 메론도 있고, 홍시, 밀감도 있었는데 공교롭게 사진에 안나온 음식들이 제일 맛있었어.

사진에 나온 자몽이나 노란레몬, (특히)수박은 물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맛있는 과일맛은 아니었어.

 

 

http://i.imgur.com/F7Hb7Tk.jpghttp://i.imgur.com/9CK0sYa.jpg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 개인적으로 뷔페를 평가하는 기준은 디저트야. 디저트가 제일 비싸니까(...) 디저트의 질로 뷔페를 판단하는데

웨스틴 조선 아리아는 그런 의미에서는 매우 합격점을 주고 싶은 디저트였어.

차마 살찌는 소리가 들려서 모두 먹지는 않았지만 마카롱부터 맨 위쪽에 있는 젤리들까지 하나도 놓칠만한게 없더라.

보다시피 생김새도 맛있게 생겨서 날 먹어줍쇼하고 유혹하는 자태들이 흐뭇하게 했지.

 

한번쯤은 가볼만한 뷔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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