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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치열로 잠깐 고생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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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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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은 항문 찢어지는거 ㅇㅇ


나덬은 항상 남들보다 좀 큰 아이를 싸는데

화장실 막혀서 뚫는거 도와주러온 동생이 보고 놀랠정도로 

항상 크게 싸 그래서 조금이지만 피를 본적도 좀 있어


솔직히 신경안썼어 내가 운동도하고 먹기도 잘먹고

물도 많이먹고 변비 걸린적도없어서 또 금방 낫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준비하는데

운동도 잘 안하고 앉아있기만 하고

먹기는 겁나 잘먹고 군것질 쩔고

살도 쪘지만 똥이 잘 안나오는거야 항문에 붙는느낌?

지점토를 싸는느낌? 그래도 아픈곳은 없으니까

똑같이 행동했지


근데 이번년도 2월달에 일이 터진거야

새벽에 똥마려워서 싸러갔는데

힘을 줘도 안나와

나덬은 항상 똥싸고 닦고 물내리는것까지 3분컷인데

30분동안 힘을 주는데도 안나와

변기보니까 핏물이고

일단 자야하니까 당황한채로 물내리고

자러갔어 근데 계속 똥이 마려운거야

그래서 또 갔어 이번엔 토끼똥?? 같이 나오고 피도 나고

또 쾌변 못한채로 침대로 가서 잠들어버렸어


다음날 오전 11시 배가 아프더라고

솔직히 두려웠어 피 많이 날까봐

앉아서 싸려는데

진짜 내가 칼을 싸는줄 알았어

미치겠는거야 얘는 내보내야하는데

아파서 힘은 못주겠고 그래서 끊고 화장실에서 나왔어

식은땀나고 항문은 아리고

좀 있으니까 또 마렵더라고

이번엔 끝장을 보자하고

너무 아파서 울면서 쌌어 다 싸고나니까 후련하긴하더라

근데 피가 너무나서 

팬티에 묻어나올정도로 나길래


더더심각해졌어

그래서 병원을 가야하나.. 하고 막 네이버를 찾아봤지

병원에 가지않고 낫는법 이런거

돌아다니다보니까 무슨 네이버카페있길래

들어가서 이것저것 글 살펴보고 그러는데

거기있는 사람들보다 내가 덜 심각하다는걸 깨닫고

똥 잘싸는법인가 하는 글을 읽었어


봤더니

운동꾸준히

밀가루X

케켈운동

물 2L

식이섬유 많이 섭취

 이런거 적혀있더라고


그래서 그날부터 바로 시작했어

2틀뒤에 똥마려워서 쌌는데

피가 나더라고 아물지 않았는데 똥 싸서 그런가하고

계속 저 위에것들을 했어


쭉 안싸다가 시작한지 10일째 똥이 마려운거야

싸러가는데 완전 두려운거야 그 아픔이 진짜 괴로웠거든

심호흡하고 싸는데

안아파 피도안나고 다 싸고나서 

너무 기뻤어 ㅋㅋ다시는 이런일 일어나지않도록 다짐도 했고 그때 생각하면 끔찍해 겨울인데 땀흘리면서 울면서 똥을 쌌으니.. 지금은 부드럽게 잘 나오고 아직 찢어진적 없어 ㅎㅎ 다행 겁나다행



결론 : 쾌변의 즐거움은 우리모두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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