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음
처음 포스터만 봤을때 민란이 어쩌고 해서 어느정도 진지한 영화인줄 알았음
근데 집에서 예고편 보니까 뭔가 배경음도 그렇고 좀 개그같은거임
일단 그래서 보고왔음
조조 혹은 6천원으로 본다면 한번 볼만한 영화임.
9천원은 글쎄...
마지막 배경음악도 그렇고 후반으로 갈수록 동양판 장고를 만드려고 했다는 느낌이 매우 강함.
강동원 나오는 부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웃기고 가볍고 서로 개그물찍음ㅋㅋㅋ
나 잘 안웃는데 웃었던 부분이 꽤 있음 사람들도 막 웃었고ㅋㅋㅋㅋㅋㅋ
문제는 그만큼 스토리 없음.... 개없음...
개그 무리속에 강동원만 혼자 진지빨고 있는영화임.
처음에는 잘 보다가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둘 차이가 너무 심하니까 불편함.
이게 개그영화를 찍는건지.. 아니면 진지영화를 찍는건지...
아니 개그영화 안에서도 감동진지한 부분이 있고, 진지영화 안에도 감초캐릭이 나와서 웃기잖아 라고 할 수도 있음.
물론 스토리상 세도정치 시대에 하정우쪽이 수탈당하는 백성들이니 진지하고 슬픈 스토리야 안가진 백성이 없겠냐만은,
영화 보면 아예 강동원쪽이랑 하정우쪽이 정말 같은 시공간일뿐 별개 그룹같은 느낌이 자꾸 들더라.
한쪽에만 무게가 쏠린 느낌임.
근데 이 모든것을 상쇄하는 강동원.....☆
진짜 개잘생겼더라 미친 내가 한국영화를 잘 안봐서 한국배우들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진짜 개잘생겼어
클로즈업 몸짓 얼굴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존나 주옥같더라 미친;; 욕이 절로나옴;;
게다가 액션씬도 신경 많이쓴거같음 물론 강동원 액션씬만ㅇㅇㅋㅋㅋㅋ
나머지 캐릭터들 액션씬은 극초반에 오오 했다가 후반에는 머 그냥 쩌리수준임.
그러나 강동원 칼놀림만큼은 처음부터 영화 끝날때까지 진짜 개머싯음...
결론은
군도=강동원 화보집
제목이 왜 군도인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하다면 한번 보고 올 정돈 됨.
강동원 팬이거나 강동원을 위해 보러간다면 n차예약ㅇㅇ
아시뱀 또보고올까... 진짜 강동원생각밖에 안남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