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
난 얼마전 인생 처음으로 미팅을 해본
새내기덬이얌
장소는 홍대였는데
그날 비바람이 매우 불고
사람도 많아서 정말 힘겹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어
가보니까 남자측은 이미 도착해있었음
다들 다른 대학이었구
고등 동창들이라함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술게임을 시작함
그리고 술게임의 세계가 참
넓고 다양하다는것을 알게 됐지..
남자쪽이 다들 외모도 준수하고
다들 웃겨서ㅋㅋㅋㅋ재밌었어
다만 그 남자들이 나 말고
같이 나간 다른 예쁜 동기들한테만
관심 보이는 게 너무 티나서
좀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돌아왔지만!!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이었던것같아ㅎㅎ
하지만 안 그래도 요즘 땅바닥에
떨어진 내 자존감이 지하로 꺼지는
느낌이어서ㅠㅠㅜ다시는 안할려구..
미팅은 인연을 찾기보단 놀러나가는
개념으로 생각해야할것같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