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처 송파 사는 덕이라 아침 일찍 안가고
점심 먹고 천천히 3호선 타고 학여울역 ㄱㄱㅅ
학여울은 입구가 하나뿐인 특이한 역인데
1시 넘어서 역을 올라가니 이미 한차례 인파가 지하철역으로 내려오고 있었음
아무리 봐도 다키마쿠라로 보이는 것을 들고 있는 몇명..
알고 보니 그것은 엘소드 측에서 이벤트로 만든 다키마쿠라 엿으나...
빨갛고 크고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시선을 아래로 하게 만드는 신통방통한 물건이었더라
하여간 티켓 결제를 하고 부스를 쭉 돌았는데
같이간 동생의 말로는 지난 겨울에는 겨울왕국이 많았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었고
아지랑이 데이즈와 쿠로코의 농구, 사이퍼즈, 수영하는 그.. 프리? 가 대세인듯 보였고
롤도 가끔 있었고 포켓몬도 꽤 있었고 가끔 웹툰 부스 .. 하여간 지금 흐름이 어떤지 대충 체감하고 왔음 ㅇㅇ
내가 간 날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님 사인회가 있었지만 ...
부스를 다 돌다보니 다리가 아파져서 앉아서 코스프레 하신분들 구경 좀 하다가 집에 갔음 ....
날이 꽤 더웠는데 하시는 분들 힘드셧을듯 ㅠㅠ ㅋㅋㅋ
특히 나에게 그랩을 선사하셨던 "그분" 다스베이더는 잊혀지지가 않네 ㅋㅋㅋ
내가 학생때는 강철,데스노트, 디그레이맨이 시즌별로 나오던 황금기라...고 추억하는데ㅋㅋㅋ
요즘은 저런게 유행이구나 싶으니 재밋기도 하고 ㅋㅋ
원래 9월에 코믹 가려고 햇는데 9월엔 코믹이 없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갔었음 ㅋㅋ
10월에 있더라 ㅋㅋㅋ
한줄 요약 : 커져서 쾌적하지만 걷기가 조금 힘들었음 ㅇㅇ
버닝하는 2D 덬질이 있으면 코믹가세여 ㅋ 없으면 비추 볼게 없음 4천원이 아까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