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 고가 연기한 오카다 이조
우연찮게 클박에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받아본 부타이었는데
1막을 보는 내내 애 머지?????를 연발했다
내가 아는 고는 안보이고
눈빛이 강한 다른 사람이 서 있었다
인터넷을 뒤져 내용을 보고 봤긴 했지만
고의 연기는 처음 보는거라 사투리도 특이했고
부타이를 보면서 적응이 안되는 부타이였다
2막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이제서야
몰입하면서 보게 됐는데
고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라는 생각과
보면 볼수록 고가 아닌 이조라는 사람한테 빠져들었다
존경하는 선생님한테 배산당하고
좋아하는 밋짱도 죽고 마지막 죽으러 가는 이조는
꽃을 바라보면서 자기가 살아온 삶을 말하는데
먼지 모를 안타까움이............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다시 한번 더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커튼콜할때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고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고의 얼굴보면서
참 잘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공연을 본거 같아 기분이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