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입장하고 잠이 소로록 왔는데 시작하자마자
소리로도 빵빵거리고 농담도 계속 던지고 (박물관3에 나온 말장난이랑 비슷함. 유치한데 열에 한번은 터짐)
장면전환도 빠른 편이라 초반 몰입 확됨
내용은 아 이쯤해서 뭐가 나오겠네 어떻게 진행되겠네 대강 감이 오는 내용
제일 놀랬던건 조관우
솔직히 등장하고 한참동안 조관우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근데 가야금 뜯는게 어디서 익숙해서 생각해보니까 불명에서 조관우가 가야금 뜯던 기억이...!!!
조관우 얼굴도 그렇고 목소리도 딱 조관운데!! 진짜 누가봐도 조관우는 조관운데!! 연기신이 들려서 조관우인지 모르고 한참을 봤음
아쉬운점은 대사중에 알아듣지 못하는게 몇 있었음
웅얼거리는것도 그렇고 옛날 단어? 같은것도 생경하고
그치만 영화 내용 이해에는 문제 없음
아 이연희 연기 나쁘지 않았음
일어할때 약간 읭 스럽긴한데 (왜국 여자 캐릭터였나... 여튼) 전반적으로 무난했음
유치하지만 재밌게 봤음
진짜 딱 설 특선영화
특히 대놓고 울어라고 만든 부분이 있는데 난 감수성이 여려.... 서 그런지 세번정도 훌쩍였다
나는 ㅠㅠ... 하는데 영화 딱 끝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는 순간 옆에 아저씨가
아~~ 유치하다~~ 이래서 쪽팔렸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