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입으로 입사해서 어제 첫 출근이었어.
사실 영상편집 경력도 없고 그나마 아카데미 국비 지원으로 다니며 배웠던 애프터 이펙트 이런것도 하도 안써서 다 쳐까먹엇는데 운좋게 광고 프로덕션에 취직이 됐거든 ㅠㅠ 대표님이나 피디님이 자비롭게도 참 이런 나레기도 같이 일해보자고 뽑아주셔서.....ㅠㅠ 처음부터 무리한거 안시킨다 하셔서 진짜 어젠 거의 멍때리고 앉아만 있다가 퇴근 2시간 전에 급하게 숙제 아닌 숙제를 떠 맡아서 오늘 출근하자마자 이래저래 편집 연습 해봐야 함.
심지어 피디님은 어차피 집에서 혼자 따로 다시 공부 시작한거면 회사에서 당분간 크게 일 들어오는거 없으니 회사에서 공부해도 괜찮다고까지 해주심...흡 ㅠㅠ
그래서 일단 주신 영상 바탕으로 연습겸으로 공부 빡세게 해서 얼른 적응도 하고 보템이 되어보고 싶다. 빨리 한 사람으로서 몫을 해내고 싶어.
어차피 바로 아웃풋 뽑아내라고 채찍질 하진 않으실거라 그러셨고 실제 분위기도 막 숨막히게 조이는 그런거 아니어서 일단 한시름 놨어.
그래서 어제 하루동안 집에서 구독 신청했던 영상편집강의 전문으로 해주는 유투버들 영상 다 추가해뒀고 보면서 따라하고 손에 익혀서 일하는데 접목 시켜보려궁...
헷...나이도 많은데 신입으로 입사한데다가 초봉도 이쪽 업계 치곤 나름 괜찮아서 행복하다. 얼른 예전에 배웠던 것들도 다 기억나서 빨리 작업할 수 있게 됐음 좋겠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