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가 곧 나오긴하지만 사실 등급이나 백분위같은건 대충 답이 나와있어서 그걸로 대학을 찾아봤는데 너무 암담해ㅋㅋㅋㅋ
가고싶지 않았던 학교의 낮은과도 갈까말까한 상황이라 너무 우울하다 평소에 잘보던과목이 다른때보다 두등급이나 낮게 나와서 그 과목만 평소처럼 나왔어도...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 1등급도아니고 50점을 목표로 하던 과목이었는데 3등급이 나와서 더 충격이 크고 힘들다...ㅠㅠ
재수를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내가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갔을 때 열등감이 클거같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거 당연히 알지만 그래도 내가 다니는 학교가 괜찮은 이름의 대학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리고 내가 어떤 뚜렷한 목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마땅히 잘하는 것도 없는데 대학까지 별로면 진짜 좀...그러니까ㅠㅠ가족들이 농담아닌 농담으로 넌 잘하는게 없으니까 공부라도 잘해야된다고 그랬거든. 근데 진짜 맞는말이야ㅋㅋㅋㅋㅋ잘하는게 정말없어 성격이라도 좋으면 뭐라도 하지만 성격도 안좋아 사교성도 떨어지고 눈치도없고 재미도없고ㅠㅠ
재수를 하기가 꺼려지는 이유는 대학이름은 언급안하겠지만 내 기준으로 재수를 했으면 이정도는 가야지! 하는 학교가 있는데 그 이하의 학교를 갔을때 내 스무살과 맞바꿀 가치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 재수를 해서 지금보다 나은 학교에 간다해도 취업한다고했을때 사실 명문대나온거 아니면 대학영향은 별로없잖아 자기하기나름인거지. 그런데 스무살에 다른사람들은 즐겁게 대학생활할때 나는 피폐한 생활하면서까지 재수를 해야되나? 그렇게 지냈는데 수능을 또 이렇게보면? 하는 생각때문에 고민... 나도 스무살엔 19금영화도 보러다니고 술마시러다니고 연애도 해보고싶은데ㅠㅠ
꺼려지는 다른 이유는 위에도 말했지만 내가 사교성이 진짜 별로고 재미도없어서ㅋㅋㅋㅋ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아싸안된게 신기할정도거든 원래도 친구는 잘 못사귀는 성격인데 해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걸 느끼고 있어 현역으로 가도 친구사귀기힘들텐데 재수까지하면 진짜 의도치않은 아싸될거같다ㅠㅠ
또 부모님한테 죄송한마음도 들어 내가 게을러서 독재하면 실패확률100프로라 학원을 다녀야할텐데 그럼 한달에 백만원정도는 나갈텐데 돈 부담이 크다 아빠도 곧 퇴직할때되는데ㅠㅠ이미 고삼때도 돈 충분히 써서...
그리고 내가 몸도 약하고 멘탈도 약해... 목뼈가 안좋아서 고삼일년내내 마사지한의원정형외과 계속다녔어 승모근쪽이 너무 뭉쳐서 고개숙이기도 힘들었고 스트레스받아서 머리아프고 토할 때도 꽤 있었고 밤마다 몸에 두드러기가 났어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까 아래가 습해서 미친듯이 간지러웠고...재수하면 이런일을 1년을 더 겪어야할거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해ㅠㅠ
쓰면서 보니까 안해야되는 이유가 너무 많긴한데 그래도 좋은대학가고싶은 마음도들고 나도 나를 모르겠다 재수를 하고싶은건지 아닌건지
그냥 수능을 잘봤으면 될걸ㅠㅠㅠㅠ에휴 혹시라도 이글읽는 예비 고3덬은 나처럼 후회하는일 없길바라...
너무 길어서 아무도 끝까지안읽을거같지만 혼자 징징대봤어
가고싶지 않았던 학교의 낮은과도 갈까말까한 상황이라 너무 우울하다 평소에 잘보던과목이 다른때보다 두등급이나 낮게 나와서 그 과목만 평소처럼 나왔어도...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 1등급도아니고 50점을 목표로 하던 과목이었는데 3등급이 나와서 더 충격이 크고 힘들다...ㅠㅠ
재수를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내가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갔을 때 열등감이 클거같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거 당연히 알지만 그래도 내가 다니는 학교가 괜찮은 이름의 대학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리고 내가 어떤 뚜렷한 목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마땅히 잘하는 것도 없는데 대학까지 별로면 진짜 좀...그러니까ㅠㅠ가족들이 농담아닌 농담으로 넌 잘하는게 없으니까 공부라도 잘해야된다고 그랬거든. 근데 진짜 맞는말이야ㅋㅋㅋㅋㅋ잘하는게 정말없어 성격이라도 좋으면 뭐라도 하지만 성격도 안좋아 사교성도 떨어지고 눈치도없고 재미도없고ㅠㅠ
재수를 하기가 꺼려지는 이유는 대학이름은 언급안하겠지만 내 기준으로 재수를 했으면 이정도는 가야지! 하는 학교가 있는데 그 이하의 학교를 갔을때 내 스무살과 맞바꿀 가치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 재수를 해서 지금보다 나은 학교에 간다해도 취업한다고했을때 사실 명문대나온거 아니면 대학영향은 별로없잖아 자기하기나름인거지. 그런데 스무살에 다른사람들은 즐겁게 대학생활할때 나는 피폐한 생활하면서까지 재수를 해야되나? 그렇게 지냈는데 수능을 또 이렇게보면? 하는 생각때문에 고민... 나도 스무살엔 19금영화도 보러다니고 술마시러다니고 연애도 해보고싶은데ㅠㅠ
꺼려지는 다른 이유는 위에도 말했지만 내가 사교성이 진짜 별로고 재미도없어서ㅋㅋㅋㅋ지금까지 학교다니면서 아싸안된게 신기할정도거든 원래도 친구는 잘 못사귀는 성격인데 해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걸 느끼고 있어 현역으로 가도 친구사귀기힘들텐데 재수까지하면 진짜 의도치않은 아싸될거같다ㅠㅠ
또 부모님한테 죄송한마음도 들어 내가 게을러서 독재하면 실패확률100프로라 학원을 다녀야할텐데 그럼 한달에 백만원정도는 나갈텐데 돈 부담이 크다 아빠도 곧 퇴직할때되는데ㅠㅠ이미 고삼때도 돈 충분히 써서...
그리고 내가 몸도 약하고 멘탈도 약해... 목뼈가 안좋아서 고삼일년내내 마사지한의원정형외과 계속다녔어 승모근쪽이 너무 뭉쳐서 고개숙이기도 힘들었고 스트레스받아서 머리아프고 토할 때도 꽤 있었고 밤마다 몸에 두드러기가 났어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까 아래가 습해서 미친듯이 간지러웠고...재수하면 이런일을 1년을 더 겪어야할거 생각하니까 너무 끔찍해ㅠㅠ
쓰면서 보니까 안해야되는 이유가 너무 많긴한데 그래도 좋은대학가고싶은 마음도들고 나도 나를 모르겠다 재수를 하고싶은건지 아닌건지
그냥 수능을 잘봤으면 될걸ㅠㅠㅠㅠ에휴 혹시라도 이글읽는 예비 고3덬은 나처럼 후회하는일 없길바라...
너무 길어서 아무도 끝까지안읽을거같지만 혼자 징징대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