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관크 많이 당해봤는데
오늘 맘마미아2 보러가서 또 당해서 급 써보는 후기야
오늘 영화보러갔는데 옆자리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대화를 넘어서 영화노래를 따라부르시길래
흥나셨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스포
극의 하이라이트 부분
소피가 아기낳고 성당같은곳에서 도나랑 노래부르는 부분에서 조용한데 어디서 가요같은게 흘러나오는거야
그래서 ㅎㅅㅎ 이러고있는데
어르신이 귀가 안좋으셔서 한참을 흘러나오다가
가요가 고조되면서 들으셨는지 허둥지둥 폰찾으심ㅋㅋㅋ
폰찾아서 끊을줄알았는데
태연하게 받아서 태연하게 전화통화하심..ㅠㅠ
너무 어르신이셔서 나포함 주위에서 암말도 안함ㅋㅋ
극 하이라이트 부분이었는데 몰입깨짐..ㅠㅠ

오늘 이걸 시작으로 갑자기 다른 관크도 생각남
자잘한거 페북하던 여자 잡담하던 아주머니들..
신과 함께 1 보는데 앞옆남자가 게임하던거ㅋㅋ계속 해서당황ㅋㅋㅋㅋ

내가 겪은 최고봉은 미녀와 야수 봤을때인데
영화시작하고도 내 옆 두자리가 남아서 좀 불안했었음
영화시작하고나서야 웬 여자가 후레쉬로 자기자리 찾아옴
앉고나서도 아이폰에 문자?톡?들어오면 불 번쩍번쩍이는걸로 번쩍임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와 관크최고봉이다 했는데
영화 중반부에 여자의 남친 입장함
역시나 후레쉬 키고 ☆등장☆
앉아서는 하도 부스럭거려서 보니까
둘이서 테이크아웃 스시먹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인생 최고의 관크였음
그 냄새며 소리며ㅋㅋㅋㅋㅋ

영화볼때 매너좀지켰으면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