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에 택배를 맡겨놔서 퇴근 후에 찾으러 갔는데 아기랑 엄마랑도 찾으러 왔는데 앞에 계시더라구
아기들 예뻐하긴 하는데 요즘엔 엄마들이 아기들 쳐다보는거나 예뻐해주는거 싫어하는 사람들 있다길래 그냥 슥 보고(속으로 예뻐죽음) 택배수령 이름쓰고 나오는데
아기가 나한테 팔 쭉 뻗으면서 예쁘댜! 하는데 졸귀....
아기들은 사람 선악을 구별할줄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선하면 예쁘다고 하고 악하면 못생겼다고 한다는 그런 미신같은걸 어디서 봐서 그냥 그렇구나~하는편인데
학생때는 아기들한테 꼭 예쁘다고 들었단말야 근데 대학졸업하고 취업하면서 만나는 아기들한테 반응이 시큰둥하니까
난 세상에 찌들었어ㅠㅠ 이런게 좀 있었는데 오늘 뭔가 힐링이었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