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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마한테 언제 어떻게 말할지 고민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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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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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약직으로 일하는 회식덬이야
올해가 딱 2년을 채우게 돼서 몇달 후 퇴사를 앞두고 있어
일단 퇴사 후를 위해서 급하게 자격증을 하나둘씩 따고 있어
퇴직금&실업급여&모아둔 돈 하면 내년 1년은 어떻게든 버틸 것 같아

문제는 엄마한테 언제 말할까 야.
실은 무기계약직같은 거라 내가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계속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사측에선 인건비 문제 등등 해서 제일 만만한 내가 제일 먼저 나가리가 됐지
엄마도 물론 내가 별 문제만 없으면 계속 다닐거라 생각하는데 이 상황에서 엄마한테 언제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고민이야

참고로 우리집은 그냥 진짜 내 앞가림만 잘하면 됨ㅇㅇ 엄마가 노후를 준비한건 아니지만 자식들에게 기대진 않을테니 제발 제 앞가림만 해달랰ㅋㅋㅋ

여튼 근데 내가 잘 다니다가 갑자기 일을 잘리는거잖아
엄마가 엄청 걱정을 할 것 같아서 언제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참고로 난 30대거든
여자는 솔직히 나이도 무시못하니까..
그리고 엄마 주위는 왜 다 간호사고ㅠㅠ 다들 결혼했고ㅠㅠ 다들 제 밥벌이를 잘 하고 있는걸까 아무도 노는 사람이 없어 이제 내가 일 잘리면 나만 놀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을 해봤는데

1 당장 내일 말한다
= 엄마한테 이래이래 해서 일을 못하게 됐어 라고 내일 말하면 아마 퇴사하는 날까지 엄마가 다음 취업처를 걱정할 것 같아 ㅠㅠㅠ 말했듯 엄마 주위 자녀들은 다 일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대놓고 나한테 비교를 하거나 타박을 주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위축되시나봐ㅠㅠ 딸은 뭐해~? 이러면ㅇㅇ
괜히 좀 그러신가봄ㅠㅠㅠ

2 퇴사하는 그 달 초에 말한다
= 아무래도 아직 한두달 시간이 있으니까 그동안 자격증 좀 따놓고 말을 하면 어떨까 싶음
이런이런 자격증을 땄고 어디를 준비하려고 한다 이렇게ㅇㅇ 근데 이때 말하면 엄마가 늦게 말하고 통보식이라 서운해라실 것 같음ㅠㅠ 같이 의논하길 원하실 것 같아서..

. 근데 같이 의논해도 딱히 달라지는건 없다는겈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지금 생각엔 2번으로 할까 하는데 엄마가 갱년기이기도 하고 좀 이래저래 고민이다ㅠㅠㅠ 언제 말하는게 좋을까
빨리 말할수록 엄마의 걱정이 느니깤ㅋㅋㅋㅋㅋ 그만큼 잔소리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민임ㅠㅠ 덬들 생각은 어때? 내가 너무 사소한걸로 지레 겁먹고 고민하는걸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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