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나는 외동딸이고 작년에 돌아가신 엄마 기일이 벌써 한달 전이라 글을 써본다.
지병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평소에 말로는 내가 나중에 제사상 차려줄게! 했는데 이리 빨리올지 누가 알았겠어..
엄마한테 말하기도 했고 시집가기 전까진 단 3-5년만이라도 챙겨주고 싶어서...제사는 혼자 지낼거야. 올 친척도 딱히 없고..
장보고 음식장만 정도는 친구가 도와준다고 해서 처음만 어버버할까봐 도움 받으려고.
아무튼 각설하고 주위에 물어볼데가 없어. 그래서 더쿠는 워낙 많은 무묭이들이 있으니 작은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서 남겨봐..
첫번째는 제기...놋으로 된거 사려고하는데.. 이걸 재래시장 가서 낱개로 사야할지 인터넷에서 세트로 사야할지.. 고민이야!
오래쓸거면 어떤 품질을 봐야할지..?
두번째는 병풍, 돗자리, 제사용 큰상은 무조건 필수일까? 특히 병풍 돗자리는 간소하게 할건데 필수인지 궁금해.
세번째는 음식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밥, 미역국, 전 3개, 과일3, 떡 1개, 잡채, 불고기종류 1개, 식혜(엄마 좋아했어서) 이 정도야..
뭐 갯수를 수정하거나 추가해야할 음식이 있을까???? 아니면 무명이네 댁은 어떤거 해?
듣기론 제사는 스케일 나중에 줄일 수 없대서 혼자 할 수 있는 정도로 할거야.. 열심히 공부해서 준비 해보려고..
워낙 제사라는게 지역마다 다른거도 알지만.. 그래도 아는거는 뭐든 알려주면 고마울거 같아.. 진짜 작은 팁이라도 소중할거야ㅠㅠ